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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쿠바 - 정열과 낭만의 이름
정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5월
평점 :
네이밍부터 센스있는 쿠바여행에세이, 나와 같이 쿠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코카콜라는 알 것이다. 코카콜라를 언급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제목이 마음에 든다. 표지에서도 콜라가 연상이 되는것은 그들이 노린것일까? 스페인에게 지배를 당했었던 쿠바, 우리나라도 한때 지배를 당한 적이 있었기에 쿠바의 이야기가 낯설지만은 않았다.
단순히 여행에세이이라 생각했던 책인데, 많은것을 담고 있었다. 쿠바의 역사(과거),여행이야기,쿠바의 현상황(현재) , 그리고 미래까지 담아내고 있다. 단순 여행이야기뿐만아니라 위인,예술,인구,교육,외교,정치등등 많은 정보를 담고있다. 여행목적지를 쿠바로 정한 사람들이나, 쿠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편집도 마음에 든다.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잡지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중화된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책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작가의 필체, 정용작가가 출간한 다른 도서가 또 있나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