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보니
이주형 지음 / 다연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가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에게 “최근에 행복했던 기억이 언제였어?”라고 물어봤었다면, 한참을 고민했을 것 같다. 사실 모든 날들이 행복한날들이였을텐데, 우리는 거창한 기억을 간추리고 간추려서 행복한 날을 찾아내려 한다. 이 도서를 통해 나는 무심코 지나쳤을 행복한 날들을 다시 찾게 되었다. 요즘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멀리있는데서 무리한 행복을 찾지 않고, 가까이 있는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 단어가 나는 싫지않다. 행복이 별거냐..! 내가 생각하는 최근에 행복했던 기억은 방탄소년단의 신곡을 들으며,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있는 바로 ‘지금’이다.. :)
나보다 먼저 ‘어른’이 되고, ‘어른’을 경험했을 저자를 통해 듣 조언과 인생이야기. 모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았다. 가볍게 읽기 시작한 에세이였는데, 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집중하며 읽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저자와 아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 아들과 관련된 일화가 등장할때마다 엄마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보았다. 어른이 되고 현실적인 감정,고민들에 치우쳐 잊고있던 순수했던 동심이 일렁이었다. 아이들의 영혼은 맑고 순수하고 아름답다. 그렇기에 탁해지기도 쉽다. 우리아이도 저렇게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해나갈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