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더 행복하기로 했다 - 내 시간을 온전히 누리는 법
카트리나 온스태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지금 우리가 말하는 주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설명해준다. 원래 주6일제였던 대한민국.. 나에 학창시절도 다르지 않았다. 월화수목금토 학교가고 .. 일요일 하루 쉬는데 개그콘서트 엔딩 연주가 나오면 그렇게 아쉬웠었다. 이번주도 이렇게 끝이라니.... “놀토에 뭐할거야?” , “놀토가 기다려진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단어이다. 고등학교 다니고 있을때즈음 생겨난 단어이다. ‘놀토’ (노는 토요일) 격주로 쉬는 토요일이 생겼는데.... 우리는 항상 놀토를 기다리며 휴가라도 얻는 것 마냥 신나했었다. 그리고 이젠 주5일제가 되어 놀토가 없어지고 우리의 주말은 토요일,일요일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남편에게는 아직 놀토가 존재한다. 회사에서 격주로 토요일 근무를 요하기때문이다.우리남편만 부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우리 남편만 그런게 아니란다. 생각한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 근무를 하고 있다. 다시 놀토가 생겨나고 있는데 예전엔 반가웠던 놀토의 존재가 그리 반갑지가 않다.

게다가 돌아오지 않을 오늘의 주말 .. 나는 뭐하고 있는가 보년 하루종일 살림하고 ,애기보고 ,스마트폰과 티비만 보고 있다.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도 하루를 꼴랑 까먹는다. 과연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는게 나를 위한 주말이 맞을까싶다.. 이 책은 나를 위한 주말을 보내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알고는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잊고 있던 좋은 방법들을 되새겨주는 책.. 이번주 주말엔 스마트폰을 내려 놓고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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