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로키언은 아니지만 셜록홈즈 콜렉션을 애지중지하는 나도선상 미스터리 단편은 처음이다.장편보다 단편을 좋아해서 더 흥미가 끌린다.19세기 유령선으로 유명했던 마리 셀레스트 호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첫 문을 연다.나는 20세기 말에 태어나 과학잡지에서 마리 셀레스트 호 이야기를 처음 읽었으며 으시시한 삽화와 함께 흥미진진한 실종 선원 이야기로 가득했었다.아직 생생히 기억나는 그 때의 공포감이란 ㅎㅎ그 으시시한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쓴 단편이 흡입력이 대단하다.19세기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담배연기처럼글 여기저기서 뿜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