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 프로젝트

온리원 프로젝트 - 노력으로 시간을 채워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김현 지음 / 북스고 / 2023년 3월

어렵사리 취업문을 통과했지만, 이 길이 과연 내 길이 맞는걸까.

고민하고 방황하는 직장인들이 정말 많다.

나 역시도 회사에서 매번 이렇게 일하며 살아가는 게 맞는것일까.

퇴사하고 지금이라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야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저런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데,

온리원 프로젝트는 이런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멘토 같은 책이다.

책 서문에 김현 작가가 밝힌 것처럼,

책 제목 "온리원 프로젝트"는 사랑하는 단 사람이나 독보적인 존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에 복잡한 이 세상 속에서 온전한 나 자신을 찾아야함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말하는 온전한 나 자신을 찾아야한다는 이야기가

세상 일은 덮어놓고 무조건적인 힐링을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나를 온전하게 해주는 조언들이라 크게 와닿았다.

"이렇게 열심히 살면 월천만원 벌고 무조건 잘 삽니다 !!"

저자가 이뤄낸 성과만을 강조해서 본다면,

작가는 자극적인 단어를 골라 이렇게 어필할 수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작가는 화려한 워딩을 자신을 포장해서 이야기하기보다는

보다 솔직한 목소리로 겸손하게 자기를 어필한다.

마치 세상에 자기 자신만 잘난것 같은 사람들의 msg 가득한 이야기들을 보다가

그와 다른 작가의 진솔한 조언들을 접하다 보니 책을 읽는 내내 책 모퉁이를 접으며 읽게 되었다.

모든 페이지를 접게 될것 같아 초반 이후로는 일부러 덜 접으면서 읽었다.

걔중에 몇 가지 마음에 남았던 이야기들을 남겨본다

최근에 직장에서 흔들리는 내 마음을 달래주는 것같은 조언이었던

"마음을 잠글 줄 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마치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할 때

중요한 레이어를 잠궈주면 다른 작업을 해도 그 페이지는 그대로 보존되는 것처럼

내 자신의 마음이 외부에 의해 스크래치 받지 않도록

잘 잠궈두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상기하게 해준 조언이었다.

금융뿐 아니라 시간이 가져다주는 복리 마법에 대한 조언은

하루하루 그냥 살다보니,

무심코 흐트러진 내 생활 습관에 대한 반성을 가져다주었다.

갈피를 못잡고 이것저것 다 해보던 나에게

내가 해보려는 시도들의 본질과 내 목표가 무엇인지 항상 또렷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겨준 페이지.

책 서두에 저자가 적어둔것처럼

이 책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면서 현재 회사 생활을 힘들어하는 직장인과

졸업과 취업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사회 첫발을 내딛기 위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이야기다.

직장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몇 푼으로 교환되는 그저그런 시간으로만 남지않고,

내 안에 쌓이고 나를 온전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치환될 수 있도록

온리원 프로젝트 속 조언들을 마음에 담고 실천하며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