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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 사회를 넘어서 - 계획적 진부화라는 광기에 관한 보고서
세르주 라투슈 지음, 정기헌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평점 :
얼마전에 잘쓰던 복합기의 인쇄상태 및 종이가 자꾸 끼는등 상태가 안좋아서 수리를 해볼까했지만 수리비 및 그시간이 아까워 결국 전체를 새제품으로 교체했다. 이 책을 읽고나니 그 전자제품도 계획적 진부화의 한제품이 아닐까 의심이든다. 나처럼 수리하지않고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은 해마다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그런 폐기물은 후진국에 수출되 그들의 땅에도 점점 황폐화되어간다.
이런한 문제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드러내고 싶지않은 사실일것이다.
티비만 켜면 이쁘고 스마트한 생필품 및 가전제품들이 우리를 유혹하며, 당장 사고싶다는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 탈성장주의인 작가는 이런 자본주의 악순환을 보고하고 그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대한 우리의 자세와 앞으로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