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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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웨스트오버

배우지못한 무지함이 얼마나 그사람이 고달프고 가엾은 인생이 될수 있는지를 말한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공교육을 받으며 자랐기에 배움의 갈증이 있을수없다. 오히려 책과는 멀리하고 자랐다. 

하지만 무언가 배우고 아주작은 깨우침이라도 얻게되는 순간, 그 희열과 보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녀역시 열여섯이 될때까지 한번도 학교를 가보지못했다. 

몰몬교를 숭배하는 부모님밑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폐철처리장에서 험한 일을 해오며 자랐다 

소위 홈스쿨링이고는하나 성경책과 몇권의 그림책으로 교육이 제대로 됐을리가 없다. 

권위적이고 고집스러운 아버지를 무서운 마음에 반항한번 하지못하고 그의 종교적신념에 세뇌되어 자랐다. 

그런 그녀가 집을 뛰쳐나와 학교라는 곳에서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고 갈등하는 과정이 눈물겹다. 

이 책을 마무리하는 그순간까지도 부모님을 마음대로 만날수도 고향집에 돌아갈 수도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한편의 휴먼 드라마를 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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