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지음, 이다희 옮김 / 섬앤섬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적으로도 최빈국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소말리아출신의 한 여성의 자전적 소설이다.
할례란 말을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몰랐다. 더욱이 여성할례라니.. 
아프리카에서 부족들에게는 그들만의 전통이 있었고, 그 전통중에 할례라는 악풍이 있었다.  그녀의 가족이 속한 유목민 부족역시 그랬다.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부정한 것을 달고 나오기에 그것을 제거해야하고 그래야 비로소 정숙한 여자가 된다고 믿고있는 것이다. 그들의 전통적인 여성상을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거기에 속한 어린 소녀들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이다. 
세상물정을 모르던 어린 소녀가 집안의 강제결혼에 반대하여 무작정 가출을 감행하였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런던과 미국에서 슈퍼모델로 성공하기까지에는 그녀만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주변의 도움과 운이 따라줬을 것이다. 그 운이 없는 또다른 수많은 소녀들은 엄청난 고통속에서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을것이다. 
그녀는 어렸을 적 아주 원시적인 삶을 살았고 어른이되어서는 고도로 발전된 문명사회의 삶까지 경험하였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아가지만 더욱 더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속에서. 이제 그녀는 지금 가진것에 늘 감사할 줄 안다.
남을 탓하지않고 주어진것에 감사할줄 안다는 것은 행복한 삶인것이다. 
지금까지도 여성인권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소말리아에서 여성할례는 법으로 금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아프라카에 주변다른 나라에도 여성인권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