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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5 (양장) - 사라진 봄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 ㅣ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5
제로니모 스틸턴 글,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이 책이 원조책이 아닌가요?ㅋㅋ
제로니모의 퍼니월드나 환상모험 만화 시리즈를 통해서 제로니모의 팬이
된 7세 백호군!!!
120페이지 가량의 퍼니월드를 한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리기 했지만
이 책은 3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인 걸요
원래 이렇게 두꺼운 책이었어?? 책의 두께가 놀란 백호군!!
며칠에 나눠서 읽었어요.. 아주 조금씩 말이죠^^
아직은 이렇게
두꺼운 책은 부담일 수 있으니 일부러 엄마가 읽어줬답니다!
제로니모가 판타지 세계로 떠나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로
사실 두껍지만 여행의 여정이 좀 더 길어진 것 뿐 제로니모의 모험이
주는 팽팽한 긴장감과 재미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책이었답니다

정말 두께가 대단하죠?? 사실 결혼 후 아이들 동화책만 읽고,
육아서를 읽는게 전부인 엄마에게도
실로 오랫만에 읽게된 두꺼운 문고판 책이었어요^^
근데 엄마도 백호군 덕분에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이야기에 빠져 있어서
그런지 엄마는 하루 사이 다 읽어버렸네요!
막둥이랑 놀아주면서 틈틈히 그리고 백호군을 여러 날 조금씩 나눠서
읽어주면서 말이죠!

제로니모 스틸턴은 이미 너무 유명해서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이 환상모험 시리즈에서는 판타지 세계로 세번째 여행을 떠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등장인물들을 보니 정말 판타지 세계에 등장하는 재밌는 인물들 때문에
이 모험 이야기가 기대가 돼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인 알리스나 장화신은 고양이도 함께 등장한다니
말이죠^^

7세 백호군~ 이제 막 100페이지 가량의 책을 단숨에 읽기
시작한지 한두달??
정말 이제는 제법 혼자서 재밌는 이야기에 빠져서 독서를 하곤
해요~
혼자만의 시간인거죠^^ 이 책이 두꺼워도 제로니모를 좋아하는 아이다
보니 하원하면 혼자 방에 들어가서
엎어져서 읽기도 하고 누워서 읽기도 하더라구요
이날은 엄마가 같이 읽자고 함께 소파에 앉은 날이었네요^^

근데 자기가 제일 재미난 장면을 보여준다며 보여준 페이지!!
바로 뒤척이고 또 뒤척인 밤!! 첫 이야기의 시작
부분이었어요~
재밌는 부분이 바로 침대에서 뒤척이었던 제로니모의 이야기는 언제나
이런식이에요^^
재밌는 표현이죠..
책 한페이지 한 바닥에 모두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가 온통 적혀져 있었으니
말이죠
제로니모가 정말 뒤척이며 한숨도 못 자나부다.. 왜 그럴까?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웃기게 만드는 장면이었죠^^
제로니모 스러운 명장면!
제로니모의 엉뚱하고 재밌어서 백호군이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죠^^
판타지 세계를 함께 여행했던 무지개용과 푸르죽죽 두꺼비가 마녀여왕이
요정 여왕을 납치했다고 했죠
판타지 세계로 제로니모는 그렇게 떠났네요^^

판타지 세계의 모든 영웅들은 플로리아 여왕을 구하기 위해서 모두 모이게
되었죠
착한 마음이 악한 마음을 물리치고
승리하리라
참 이말이 인상적이죠?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고 싶은 마음 착한
마음이 얼마너 위대한가를 알게 되겠죠?

거인 족의 마지막 후예인 용감한 거인도 오고, 엘프족의 왕 로부르,
은빛 용들의 공주인 알리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장화신은 고양이
제로니모가 순간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하지만 다행히 플로리다
여왕님의 친구이니 절대 잡아 먹지 않겠다는 말에
제로니모도 조금은 안심이었죠~
바로 모두 모두 판타지 원정대가 모두 모이게 되었네요~
이런 조합을 만들어내다니 정말 재밌고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읽으면서 엄마도 백호군도 판타지 세계에 빠져들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네요
원정대의
다짐도 인상적이었죠
내 가슴은 순수하다
내 입술은 진실을 말한다
내 영혼은 너를 존중한다!
원정대가 함께 떠났지만 홀로 남게 된 제로니모에게 힘을 주는 편지는
바로 두꺼비야의 시였죠
친구란
뭘까라는 시였는데 그 구절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혼자 있을 때 위로가 되는 건 바로 친구라는 거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편지!!
네가 저 아래 떨어져 있으면 친구는 널 위로
올려주고
네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친구는 널 위로해주고 기쁨과 고통을 함께
하지
가슴속에는 언제나 널 위한 자리를 비워두지.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이 세상에 친구보다 더
소중한 보물은 없다는 거야..

아마리우스는 플로리다 여왕을 구하려고 브루학사랑 결투를
벌였대요
그걸 지켜보고 있는 제로니모는 남매의 결투에 가슴이 아팠지요~
그리고 아마리우스의 옷이 검정색에서 푸른빛으로 바뀌며 착한 사람이
되었대요~
정말 싸우는 모습의 묘사부터 악한 브루학사가 용을 타고 플로리다
여왕을 데리고 도망치는 장면까지 너무 신비롭게 그려져 있어서
읽는 내내 책을 손에 놓지 못하겠더라구요^^
플로리다 여왕은 무사히 구해낼 수 있겠죠??

판타지 세계에서 다시 찍찍랜드로 돌아와 한가로운 일상을 즐긴
제로니모
그가 판타지 세계에서 돌아와서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니
말이죠^^
정말 스토리가 재밌죠?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이 이야기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이 소개 되어 있어요
함께 만들면서 더 재밌게 판타지 세계를 즐기는 깨알같은 재미도 듬뿍
담겨져 있는 책이랍니다

판타지의 세계는 끝이 없대요
그 속에서 마음껏 상상하고 신나게 모험을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판타지 세계
백호군이 내년만 돼도 한번에 이책을 읽으며 더 재미에 빠지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는 근데 이미 이 판타지 모험에 빠져서 다른 책도 만나보고
싶은걸요^^
언제나 재밌는 제로니모의 시리즈~~ 정말 매력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