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s Book 인체 Lens Book
발렌티나 보나구로 지음, 김지연 옮김, 알베르토 보르고 디자인 / 엠베스코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렌즈북이 이끌어주는 신비한
인체의 세계


엠베스코의 렌즈북 "인체편"

인체! 우리 몸은 단면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뼈가 우리 몸을 지탱해주고, 근육이 있어 우리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죠
게다가 그 속을 들여다보면 온몸은 신경과 혈관들로 둘러싸여있는 입체 구조!
그런 인체를 렌즈북을 통해서 한 그림이라고 여겼던 그림을 입체적으로 느끼고
살펴볼 수 있기에

아이들이 이 책을 보자마자 감탄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우리 몸에 대해서 언제나 관심이 많은
과학 형제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해주는 신비로운 책


빨강 초록 파랑의 렌즈를 통해서 보이는 인체의 신비
우리 인체는 단면으로만 사실은 표현을 할 수가 없죠!

정말 하이라이트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생명의 기적" 부분에서는
빨강 렌즈에서는 태아의 모습을
파랑 렌즈에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되는 모습을
초록 렌즈에서는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하는 모습으로 점차 볼 수 있어서

참 신비로웠답니다!!






세포를 표현한 그림을 보면 정말 신비롭죠
뭐가 다 섞여서 오묘하게 보이는 그림!

이 그림이 뭔지 하나로 정의하기가 참으로 애매하고 어려워요!


특히 감동했던 부분이 바로 <생명의 기적> 부분이에요
렌즈북을 통해서 보이는 아기, 수정체, 세포분열을 모두 그린 그림
이 그림을 통해서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수정이 되고

그 수정체가 세포분열을 해서 아기가 자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돼요


수정체가 세포분열을 시작했지요!
세포가 분열이 돼서 저 작았던 수정체가 손이 생기고 발이 생기고
하나씩 기관이 생겨서 아기의 모습이 만들어진다고했더니

그것도 너무 신비로워하더라구요


바로 그렇게 작은 아기가 엄마 배속에서 나올 준비를 하는 거라고 알려줬답니다
첫째 둘째 모두 막둥이가 엄마 배속에 있을 때
초음파를 보면서 심장이 뛰는 것도 봤고
입체 초음파를 보면서 기관이 잘 형성이 되는 모습도 봤거든요

그러기에 이 <생명의 기적> 부분이 너무 신비로웠답니다!






그리고 파랑 렌즈를 통해 본 줄기세포!!

아~~ 이제서야 왜 렌즈가 삼색이었는지 눈치를 챌 수 있었어요!

이 마법의 책 그림 속의 삼원색의 표현은 바로 이 렌즈를 통해서 각기 선명하게 알려주기 위함이고
우리의 인체를 정말 제대로 표현하고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백호군의 저 신기한 표정
그리고 흑룡군에게 볼때마다 뭐가 보이는지 묻고 그걸 설명해주는 아이들
서로에게 질문이 많아지고, 설명이 많아져서 좋은 책이
바로 이 렌즈북이에요

그야말로 자기주도적으로 책을 보고 분석하고 느끼고
서로 공감하며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한 장의 그림 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수많은 궁금증이 생기고
그리고 재밌어한답니다^^
바로 과학책을 접근하는 방식이 그랬으면 했는데

이 렌즈북을 통해서 그런 세상을 보여줄 수 있어서 참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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