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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을 소개할게 ㅣ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아드리 르 루 그림, 엘레나 아그넬로 글,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16년 8월
평점 :

내친소 과연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백호군은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부러워했어요
알렉스처럼 자기도 세계 곳곳에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는 아이~ 이
책을 통해서 아이의 사고가 더 커지고 넓어진 기분
그리고 영어에 대한 필요성도 더불어 느끼게 됐다는 점도
큰 성과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나라는 더욱이 외국 친구들을 사귀기가 어려운 나라이죠
단일민족에다가 다른 민족이나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기에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시대에 살았던
엄마아빠들의 편견이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만들게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알렉스라는 이 친구를 보고 왜 엄마와 백호군은 아들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알렉스는 소녀에요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을 가지고 있는 알렉스를
보고
소녀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역시 엄마의 편견이었겠죠?

게다가 칼렙은 아빠가 둘이래요
아무렇지도 않게 아빠가 둘이라고 소개를 하는 이 글을 보고는
백호군은 궁금해해요
왜 아빠가 둘인지 말이죠~ 이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다양한 편견에
대해서 깨주는 책이랍니다
아빠가 둘이 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얘기해줬죠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혼을 해서 새롭게 다른 사람과 만나 결혼을 하게
될 경우
아빠가 둘이 될 수 있다고 말을 했죠
그럴 수 있다고 말이죠~ 왜 이혼을 하냐고 물으니, 그건 사람마다
다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나쁜 건 아니니깐요^^

리나는 코란 구절을 읽어준다고 말을 해요!
코란??
백호군은 이 책을 통해서 코란에 대해서 알게 돼죠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이슬람인들은 매일 매일 읽는다고 말이죠~
이슬람인들이 먹는 다양한 음식들~
특히 백호군이 유치원에서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한학기동안 배운 적이
있어요!
이슬람인들은 난도 먹고 향신료가 독특한 카레도 먹지요
백호군이 먹는 것도 역시 난과 카레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카레와 조금 다르게 강한 향신료를 풍겼던 그 맛을
생각해내고는 웃으며 말하는 아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김치도 역시 다른 사람들이 먹었을 때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을 해줬어요^^

알렉스의 친구는 참 다양하네요~
어렸을 때 다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친구를 보고는 응원해주는
알렉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알렉스의
모습에서 백호군이 또 배웁니다..
이 책은 다양한 문화와 편견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책이거든요
게다가 선물은 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렉스를 위해서 기부를 했다니, 참으로 놀라운 발상이죠?

게다가 집에 캠핑을 하는 것처럼 꾸민 친구를 보고는 부럽다는
백호군
우리도 저렇게 꾸미면 안돼냐고 말을 해요
그러게 꾸밀 수 있지 않을까 말을 했지만, 집에??
ㅋㅋ
이것도 편견인가요??

라시다 할머니가 사리를 입고 춤을 추는데 백호군도 신이 나서 흔들
흔들
너무 너무 좋아해요
백호군도 엄마도 흔들 흔들
사리를 선물해주었다는 백호군~ 사리를 입고 춤을 추면 참 이쁠것
같다고 하네요

알렉스의 생일 파티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초대가 됐네요
연령도 인종도 말이죠
다양한 사람들과 허물없이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알렉스를
부러워하는 백호군!
역시 백호군도 한국만이 아닌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살게 되겠죠?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포용할 줄 아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램
엄마도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준비를 했어요`
백호군이 사는 세상은 엄마가 생각하는 세상보다 더 클테니
말이죠~
내 아이는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