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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짝쿵짝 동물 음악가들 ㅣ 접었다 폈다 동물 탐구 3
페드로 알칼데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유아가다 옮김 / 다림 / 2017년 2월
평점 :

예전에 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어요 그 다큐 속에서 긴팔
원숭이가 노래를 부른다고 소개를 해서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정말 엄마가 한번 부르고 아빠가 연달아
부르면서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이 책을 보자마자 그 방송이 생각이 났고 아이들도 그랬나봐요
그래서 더욱 동물의 소리가 신비하게 느껴진 책이랍니다!!

긴팔 원숭이가 바로 얼마전에 방송에서 만났던 그 원숭이에요
긴팔 원숭이가 내는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음악같았어요~~
멋진 노래를 부르는 기원!! 이 긴팔 원숭이의 특징 뿐만 아니라 그
부분을 음악적으로 해석을 해서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번갈아 부르는 것을 "교창"이라고 한다는
의미도 알게 해줘서
재미난 부분이었어요!!
아이들 긴팔 원숭이를 흉내를 내면서
직접 소리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표현을 하고
있어요!!
아~ 이 책이 CD도 함께 있어서 동물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구요

우리가 여름이면 항상 듣는 매미!!
매미의 소리는 정말 숲 속에서 울려퍼질 때 멋지게 들리곤
하죠~~
여름이면 생각나는 여름의 히트송이라고 표현한 매미의 소리
매미의몸의 절반은 바로 드럼과 비슷해서 진동막을 격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울리면서 짝을 찾는다고 해요
그래서 그렇게 멋지게 울려퍼지나봐요^^

아마존강 유역에 산다는 이 위라푸루는 새들 사이에서 위대한 음악가로
알려져있대요
그 소리가 얼마나 대단할지 듣고 싶더라구요
아마도 음악 대회가 있다면 위라푸루가 우승을 할 꺼라는 표현이 더욱
기대가 돼더라구요
바로 남이 노래를 부를 때 옆에서 소리를 맞추어 부르는 걸
조음이라고 하는데 이 위라푸루는 그런 조의 거장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바흐가 작곡한 몇 개의 작품 모티브를 위라푸루의 노래에서 들을 수
있다니
참 신기하죠
그리고 동물의 음악 소리를 이렇게 음악적으로 해석하고 있어서 더욱
멋진 책이랍니다
아이들과 동물의 소리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하는 책!
이 책은 꼭 CD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