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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 한양을 건설한 위대한 건축가 ㅣ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허윤 지음, 김주경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5월
평점 :

역사인물 그림책 쩌렁 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경회루를 세운 사람!! 박자청!!! 얼마전부터 문화 유산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백호군
건축물만 보면 호기심이 발동해요~~
경회루도 가보자고 하는 녀석과 주말에 경회루 나들이 가봐야할 듯
싶거든요^^
역사인물을 통해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해주는
책~~
머스트비의 역사인물그림책과 함께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경회루를 지은 인물 박자청에 대해서 읽는데 사실 역사
이야기에서 바로 떠올려지는 인물이 아니라서
백호군도 엄마도 사실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은 유명하다는 왕이나 장군들에 대해서
언급한게 아니라서 사실 더욱 좋은 책이거든요
그 시대를 엿볼 수 있으면서 우리 나라 역사에서 기억할만한 인물들에
대해서 다시 조명을 해둔 이야기들이라서
이번 박자청 이야기도 관심있게 읽었답니다!!
다락집을 고치는 공조판서 박자청이 신기한지 석견이 자꾸만
물어요
석견이 귀여운지 아이들도 신기해서 석견과 박자청이 나누는 이야기게
귀를 기울이게 됐지요!!
다락집이 무너질 것 같아서 어떻게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찰라~~
석견과 얘기하다보니 누각을 지어야한다고 생각하게 돼네요
누각은 뭐고 다락집은 뭘까?
역사인물 그림책을 읽다보면 지금은 흔히 쓰지 않은 말에 대해서 알게
되는 점이 참 좋더라구요
엄마도 사실 누각이니 다락집이니 이런 용어는 익숙하지 않아서
풀이를 읽어보고 나서야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었답니다!!

박자청이 임금님에게 다락집을 허물로 누각을 짓겠다고 하자 주변
신하들은 못마땅하게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임금님은 박자청을 신뢰하였기에 그리 하라고 했고
일꾼들을 모아서 누각을 짓기 시작했지요!!

어찌 이렇게 돌을 쪼개서 손질을 하고 둑을 쌓아서 지을 수 있는지
신기한 백호군
모두 손으로 다 다듬어가면서 반듯하게 지어졌으니 그 손기술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을 한 거죠~~~

8개월만에 세워진 멋진 누각!!
어쩜 그 주변에 땅을 파서 물길을 내어 호수를 만드니 정말 너무
멋진 누각이 완성이 됐어요
어쩜 이리 멋진 구상을 했을까요? 조선시대의 최고의 건축가가 맞는
말이다 싶더라구요

임금님 역시 감탄을 하며 경복궁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경회루"라고
부르게 됐다고 해요!!
백호군은 한자어 처럼 보여지는 단어들이 있으면 언제나 더욱
궁금해하곤 했거든요
이번에도 역시나 경회루라는 말의 뜻을 알게 돼서 그런지 더
재밌어하네요!!
뜻풀이를 하면서 말이죠

근데 한가지 고민에 빠진 박자청!
중국에서 사신이 와서 맞을 준비를 해야하는데 연못 곳곳에 물이
말라서 보기 흉했지요
근데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 박자청!!
바로 이 진흙을 이용해서 연못에 계속 물이 흐르도록 고안을 했다고
하니
정말 옛 시대의 과학의 발달은 언제나 놀라울 따름이에요!!
특히나 과학에 관심이 많은 백호군 역시나 이 부분에 눈을 떼지
못하네요
어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옛 시대의 건축물 속에서는 언제나 과학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말을 하곤 백호군이
이번에 경회루에 대한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고는 너무
좋아하네요!!

박자청이 만든 경회루는 안타깝게도 불타서 거의 훼손이 됐지만
나중에 복원을 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경회루가 있다고
하네요!!
옛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경회루에 꼭 주말에 다녀와야겠다 싶네요!!
동화 속에 등장하는 석견이 정말 엄마아빠와 함께 있는
조각상이더라구요
이걸 확인한 아이들은 더욱 직접 눈으로 봐야겠다며
궁금해하네요~
이런 배경 지식을 갖고 문화 유산을 둘러보면, 더욱 재미나지 않을까
싶어서 엄마도 너무 기대가 돼네요1!
역사의 대한 관심은 첫 시작이 역사인물 중심이어야한다는 말이 공감을
해요!!
10명의 머스트비의 역사인물과 함께 하면서 다양한 인물에 대해서
알게되고 그 시대상을 엿볼 수 있어서
한국사와 연계할 수 있는 고리를 제대로 만들 수 있었거든요
저학년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지금 바로 역사 인물 그림책부터 시작을 해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재밌어서 한국사와
연계해서 독서를 하고 즐기니, 더욱 좋은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