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 가난한 나라를 걱정한 왕따 학자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신현경 글, 박연경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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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는 왜 똥도 궁리한다고 했을까요?

 

똥을 궁리한다는 표현이 아이들에게는 너무 재밌었나봐요

 

그래서 궁금했던 이야기를 8세 백호군과 읽어보았답니다~

 

박제가는 중국에 대해서 가보지도 않고 함부로 말하는 선비들을 보고는 기분이 안좋았죠

 

중국에 대한 감정이 나쁘다고 해서

 

그렇게 험담을 하는 건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박제가 역시 그랬던 것 같아요

 

 

만주에서 오랑캐가 세운 나라가 중국이라고 선비들은 대부분 중국을 싫어했지만

 

박제가는 중국이 잘 산다는 소문을 듣고는 중국이 궁금했다고 해요

 

가난한 백성들을 걱정했던 박제가는 미워도 좋은 건 배워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그 당시만 해도, 그리 생각하는 건 시대적 상황을 보면 어려운 일인데, 참 대단하죠~ 

 

말의 이름이 바람이에요~ 바람이는 중국은 길이 평평해서 걷기가 편하고, 자기를 따라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엄마도 사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 어려웠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바람이가 중국을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바람이와 함께 중국 북경에 도착한 박제가에요

 

조선시대의 모습과 중국 북경의 모습은 참 다르죠~

 

수레 바퀴 하나만으로도 그 시대가 어땠는지 알 수가 있는 부분이라서 백호군에게 설명을 할 수 있었어요

 

역사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시대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재밌더라구요

수레를 다니려면 조선의 길도 고르게 만들어야한다는 걸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알게 된 박제가!!

 

선진문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됐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똥을 받아서 뭐에 쓰려고 이러는 거지?

 

백호군과 흑룡군 말의 똥을 광주리에 받는다는 말에 재밌다고 깔깔깔~

 

아이들은 이런 얘기를 너무 좋아해요!!

 

근데 궁금하잖아요~ 왜 광주리에 똥을 받았을까?

 

게다가 북극곰 똥으로는 불을 피울 때 쓸 수 있다고 배웠다고 하네요!

 

오~~!! 그런 건 어찌 알았는지..ㅋㅋ  똥의 쓰임에 대해서 백호군이 다양하게 알고 있더라구요

조선 시대를 묘사한 그림을 보면 하천에도 길가에도 똥 때문에 냄새가 나는 걸 생각한 박제가!

 

길도 깨끗해지고, 농사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니, 정말 좋은 걸 배우게 됐네요!!

 

 

박제가의 임물에 대해서 더 재밌게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에요

 

동화로 이루어진 이야기 속에서 박제가의 삶을 엿볼 수 있었지만, 이 부분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박제가의 인물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일화가 소개되어 있거든요~

 

박제가가 홍길동과 비슷한 점이라니, 바로 서얼이라는 신분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적혀진 부분 때문에

 

백호군도 서얼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박제가가 어디 시대의 사람이냐는 부분은 바로 서얼 때문에 똑똑한 사람이 출세하지 못하는 걸 안타깝게 여긴

 

정조임금 덕분에 규장각에서 일했다고 하는 부분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지요

 

역사 인물을 한명 한명 알아갈 때마다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들과 매칭하는 재미도 있어서 이 머스트비 역사인물그림책이 재밌답니다!!

 

 

역사 인물들을 통해서 역사적 배경도 이해하고, 서로 묶어서 생각하며서

 

탄탄한 역사적 지식의 그물망을 만들 수 있는 이야기책~

 

바로 머스트비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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