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동양 철학 이야기 - 이솝우화를 넘어서는 동방의 지혜, 2017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장스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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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를 넘어서는 동방의 지혜!! 동양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한권을 만났어요

 

요즘 동양철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저는 아이들에게도 어떻게 철학을 어렵지 않게 읽힐까를 고민하거든요

 

저도 철학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지혜와 현명함을 배우고자 하는데

 

아이들도 역시 그 속에서 참 뜻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거든요~

 

 

생각을 키우는 동양 철학 이야기는 주제에 따라서 토막 토막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어서

 

처음에는 엄마가 읽으려고 신청을 했지만

 

끝까지 읽고 나니 첫째 8세 아이와는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기전에 한편씩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게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철학은 웃는 법을 가르치는 학문이다!!

 

이 문장 하나가 책에 담는 이야기를 나타내주는 말인 듯 싶어요!

 

철학이라는 게 어려운 게 아닌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생각을 담고 깨달음을 담는 이야기라서

 

진정한 인성 교육을 위해서는 철학을 읽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꽃둥이에게 정말 이 말은 가슴속에 와닿는 이야기였답니다!!

 

 

이야기의 테마는 크게 4가지로 되어 있었어요!!

 

원리, 지혜, 본질, 욕심에 대한 이야기!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한페이지 혹은 두 페이지로 되어 있는 이야기들이었고

 

한편 한 편 읽다보니, 전래동화에서도 만났던 이야기

 

다양한 인성동화를 통해서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결국 최근에 인성이 화두가 되면서 인성동화라고들 부르고 있지만,

사실 그 바탕은 철학동화인게 많더라구요

 

과거에 철학동화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이야기들이 좀 더 쉽게 다양한 에피소들을 더해서

 인성동화로 탄생한게 많으니깐요

 

 

근데 철학이야기들의 한두페이지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이야기 속에서 얻는 깨달음을 느낄 수 있고,

그 이야기들마다 이야기 풀이와 생각넓히기로 이야기의 본질을 파악하게 하니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동양 철학 이야기들을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 중에서 재밌게 읽었던 이야기 중 하나는 바로

 "나뭇잎을 하나로 눈을 가리고"라는 이야기랍니다

전래동화를 통해서 아이들과 읽었던 이야기에요

 

사마귀가 매미를 잡을 때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는데 그 나뭇잎만 있으면

 

사람도 몸을 숨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뭇잎을 찾아서 숲으로 간 유생은 그만 그 나뭇잎을 떨어뜨리게 되고

 

그 주변에 쌓여있던 나뭇잎을 몽땅 가지고 와서는

 

하나씩 하나씩 자기 얼굴을 가리고는 아내에게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물었죠!

 

아내는 처음에는 대답을 잘 해주다가, 베를 짜느라 바빳던 아내는 남편의 말이 귀찮아지고

 

그냥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안보인다고 말을 하죠!!

 

시장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바로 붙잡혀 관청에 끌려간 유생..

 

그 얘기를 들은 현관은 잎사귀 하나로 눈을 가리면 정말 태산이 보이지 않느냐며

 가르쳐서 돌려보냈다고 해요!

 

이 이야기는 아이들과 전래동화를 읽으면서도 재밌게 읽었던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가 초나라 유생의 이야기로 읽으니 더 재미나더라구요

 

책을 통해 얻는 지식을 그대로 믿는 게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보고 습득하는 것도

 

 알려주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에요~~!

 

 

없는 호랑이도 세 사람만 우기면 있다고 믿는 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가 위나라 왕이 태자를 조나라에 인질로 보내면서 방공을 함께 보냈고

 

방공이 태자에게 가르침을 준 이야기였어요!!

 

각 이야기에는 사자성어도 함께 가르쳐주기에 더 재밌는 이야기!!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믿었던 사람들도 똑같은 이야기를 세 사람에게나 그리고 여러 사람에게나 들으면

 

거짓도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는 이야기!!

 

섣불리 남의 말을 믿는 게 아니라 확실히 조사를 하고 진짜냐 가짜냐를 판단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죠!

 

이렇게 옛 이야기를 통해서 얻는 교훈이 곧 살아가는데 지혜이고 현명함이 아닐까 싶었어요.

 

언제나 현명한 여자, 아내, 엄마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도 철없고 모자르고 한심하기 그지 없는 꽃둥ㅇ

 

동양철학을 요즘 가까이 하는 이유도

 

책 속의 이야기 속에 깨달음이 있고 그 깨달음 속에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되니

 

어찌 현명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올해는 동양철학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철학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꽃둥이에게 너무 좋은 책!!

 

8세 백호에게 잠자리 이야기로 토막 토막 함께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라서 엄마가 다 읽고 난 요즘 새해부터 아이에게도 들려주리라 생각하는 책이랍니다

 

초등 저학년이나 고학년도 읽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기에

 

아이들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책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중국의 철학자들!!

 

사실 얼마전 제자백가 이야기를 감명깊게 본 후라서

 

중국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나 인물이 어렵지 않게 느껴지거든요

 

 

살아가다보면 많은 문제들에 부딪히게 되고

 

그 때마다 어떻게 선택을 해야할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고민을 하게 될 때

 

깨달음을 주고 현명함을 주는 게 바로 철학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도 엄마도 가볍게 읽으면서 동양철학에 대한 이야기들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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