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급이 뭐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2
플란텔 팀 지음, 호안 네그레스콜로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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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일을 위한 책을 만나면서 백호군이 사회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어요

 

민주주의, 사회계급, 양성평등, 독재라는 주제들이 어려울 수 있지만, 백호군이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걸 볼 때면

이제 초등학생이라면 충분히 읽고 감동받을 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일을 위한 책 3. 사회계급이 뭐예요??

 

계급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 역사 이야기를 통해서 백호군이 알고 있어요..

 

과거 제도 중에서 여자의 부당한 대우라던지,

왕이나 노비와 같은 건 역사 속에서나 있다고 생각하죠!!

 

근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역시 계급이 존재할까?

 

백호군에게는 물으니 자기는 위 계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자기는 책도 장난감도 많아서라고 해요!!

 

가지고 싶은 걸 마음데로 살 수 있으면 그건 잘사는 거라고 하네요..

 

어디서 그런 말을 들은건지 백호군의 생각인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일리가 있는 말이기에 그말도 맞다고 했네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하지만 사람을 불평등하게 만드는 게 있대요

 

바로 힘, 권력, 돈, 문화!!!

 

첫 문장부터 참 의미심장하네요~~!!

 

힘, 권력, 돈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데, 문화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은 못했기에 엄마는 좀 충격이었네요!

 

백호군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궁금했죠!!

 

문화가 뭐냐고 물으니, 그림, 전통이라고 말을 하네요

 

오호~~!! 저는 백호군이 대답을 못할 줄 알았거든요!! 어느 정도 의미를 대략 아는 백호군이에요!!

 

 

부자의 아이는 부자로 태어나고 가난한 사람의 아이는 가난하게 태어난대요

 

아 정말 슬픈 현실이죠~~ 어떤 아이는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비싼 학교를 다니면서 교육을 받고

 

어떤 아이는 평범한 학교에 다니게 돼죠!!

 

백호군의 생각이 또 궁금해진 점!! 우리는 부자일까? 가난할까?

 

백호군은 부자라고 하네요..

 

아이가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리는 부자가 아니라고 현실을 얘기해줬죠!!

 

어떤 아이는 대학에 가고 어떤 아이는 돈을 벌어야한다는 것!!

 

백호군에게 자기의 인생은 자기의 선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줬어요!

 

백호가 원하는 대학에 가고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원하는 돈을 많이 벌려면

 

그 만큼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 목표를 지키기위해서 매일 꾸준히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이죠!!

 

이제 초등학생이기에 엄마는 언제나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되기 위한 연습을 시키고 있는데

 

바로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왜 해야하는지를 깨닫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던 시점에 참 좋은 내용을 읽게 된다고 생각했죠

 

그야말로 현실이거든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직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그 점이 참 중요하잖아요~

 

나의 인생은 내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참 의미 심장한 말이었고, 백호군도 그렇게 느꼈는지 집중하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걱정하지 말래요. 자기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원하는 걸 꼭 이룬다고 말이죠^^


 

 

정말 와닿는 구절이 하나 있었어요

 

 

 

"상류 계급은 새장과 같아요.. 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아무도 밖으로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 새장이요"

 

 

 

정말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엄마는 현실을 얘기해줬어요!!

 

 

 

우리는 상류 계급이 아니라 중간 계급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우리 같은 중간 계급은 부자도 아니지만, 가난하지도 않는다고 정의를 내렸더라구요

 

그말이 맞는 말인 듯 싶어요

 

중간 계급은 뭐든지 중간이라는 말에 백호군이 아리송한 듯 왜 모두 중간만 하냐고 물어요!!

 

그건 결정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복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위에서 시키는 일도 하지만, 아랫 사람들도 있어서 명령을 내리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했더니, 둘째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듯 싶어요^^

 

우리 백호군은 첫째인데 형아도 있고 동생도 있는 흑룡군이라고 말을 하며 이해를 하더라구요

 

음~ 그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의미는 통했으니 얘기를 해줬죠^^


 

노동자 계급을 하층 계급이라고 부른다고 하층 계급에 대한 설명도 나와요

 

돈을 조금 밖이 못버는 현실도 이야기를 해주죠!!

 

 

 

계급과는 상관없이 국가는 국민 모두의 것이고, 모든 사람이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죠!!

 

평등!!!

 

아~~ 그게 평등이라는 뜻이구나.. 백호군도 제대로 의미가 전달돼서 이해하는 듯 싶어요

 

사회계급이 존재하는 한 갈등은 계속 될테지만 말이죠^^

 

내일을 위한 책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해요!

 

백호군과도 백호군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무척 궁금했기에 질문을 하고 생각을 나눠봤어요

 

친구들끼리 이 책을 읽는다면, 서로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그런 책이거든요^^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단순히 옷으로만 상류 계급과 하위 계급을 구분지을 수 있었지만

 

지금의 세상은 그와는 또 다르다는 저자의 얘기!!

 

정말 최근 격차는 더 심하게 벌어진 건 맞는 듯 해요..

 

현실을 직시하고 새롭게 생각해보게 만든 사회계급에 대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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