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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민주주의
EBS 다큐프라임 <민주주의> 제작팀.유규오 지음 / 후마니타스 / 2016년 12월
평점 :
민주주의란 뭐라고 생각하냐고 백호군이 물었어요..
허걱.. 민주주의란?? 엄마가 말문이 턱 막히는 건 저만은
아니겠죠?
요즘 시국이 이런 상황이다보니, 아이도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야기가
많을테고...
그러다보니 민주주의라는 어려운 말도 듣게 돼고 엄마에게 물어보는 듯
싶었지요..
근데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BS 다큐프라임이라는 방송을 요즘 참 열심히 시청하고
있어요!
다큐 프로그램이 이리 재미있었나 관심있게 보기 시작하니,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그동안 너무 무관심하게
방관만 하고 지낸게 아닌가 싶어서 참 부끄러웠지요..
모두들 촛불 하나 들고 광화문에 나설 때 한번도 참여하지
못했으니깐요.
근데 이 <민주주의>라는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서 정의를 내린다는게 참 어렵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떻게 바뀌고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민주주의라고 하면 엄마도 떠올려지는 말..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 국민의 국민에의한 국민을 위한~~~!!!
이 말이 생각이 나지만, 이 책에서는 하나 더 나아가 민주주의의
핵심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을 하고 있답니다
특히 이 다큐프라임 프로그램과 책은 "by the people"에
초점을 맞춰서 썼다고 해요
민주주의의 폐단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주는 이점들에 대해서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옛 역사적인 사실들을
통해서 이해시키고자 했기에
이 책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민주주의에서 갈등은 나쁘기만 한
것인지 갈등을 통해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균형을 잡아가는지 다양한 민주주의에 대한 시각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었던 시간
그래서 그동안 무지했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 책이었답니다~
다큐멘터리가 주는 재미가 가득한 책이라는 점은 바로 근거제시가 각
역사나 사실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고
몇몇 학자들의 의견을 중간 중간 달아주고 그 의견을 통해서 의미하는
바를 담고 있기에
내용이 알차고 재밌어서 집중하면서 읽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아일랜드의 감자의 비극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
민주주의 이야기
아일랜드의 대기근의 근본 원인이 바로 감자 마름병이 아니라 식량을
나눌 권한을 누가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자분의 배분 문제이고 정치권력의 문제라는 점을 짚어주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아여!!
시민들이 자원 배분의 능력이 갖기 못했을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생기는가를 알려주는 이야기였으니 말이죠!!
그리고 민주주의라고 하면 떠오르는 아테네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사회적인 배경을 탄탄히 설명해주고
그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자유는 통치하는 것과 통치를 받는 것을 번갈아 하는 것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의 의미도 이번에 비로서 알게 되었답니다
아테네의 민회가 갖는 의미~~! 아테네가 마케도니아의 침략을 받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끝이 났고, 민주주의라는 말은 그 후 미국에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군중에게 전달이 되고 이는 폭동으로 확산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마치 갈등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만 찾게 되는 듯 싶지만
정치를 함에 있어서 갈등은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고
그런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정치라는 말의 의미를 책을
읽으면서 알 것 같더라구요
민주주의에서 갈등은 필요적이고, 정당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갈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갈등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질서를 구축하는 게 바로 민주주의 질서를
만드는 것이라는 걸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시민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 정당과 정치 지도자들의 그 역할을
해야한다!!
우리도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서로
갈등하면서 균형을 찾아간다면
그게 바로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길이라는 걸 조금씩
알겠더라구요!!
그동안 나의 권리를 선거권으로 행사를 했지만, 그 외 지지하는
정당의 의견과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갈등을 해결해나가려는 노력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좀 방관했던 것
같다는 부끄러움이 들더라구요
갈등은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엔진이다!!!
결국 갈등이라는 게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큰 기둥이다
과도한 불평등을 막고 자본주의의 탐욕을 규제하는 역할은 결국 정부가
하게 되고 이러한 정부를 움직인는 건 바로 민주주의라는 사실!!
정말 중요한 핵심논리를 알고 이해하게 되었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평등!! 즉 교육에 대한 불평등의 문제가
결국 소득 불평등으로 이루어지고
이 부분은 끝없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민주주의!! 국민에 의해서 변화는
생길 수 있다는 것!!
지금 내가 가장 적극적으로 국민의 권리를 내세울 수 있는 건 바로
투표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당에서 내세우는 의견과 주장에 귀 기울이고 올바르게 판단해서 적극
의견을 내세우는 것부터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나라의 요즘!! 참 걱정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이기에 더욱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바르게 설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었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활용하고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