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흥이 난다 - 민속놀이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최향 지음, 박지훈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대교 주니어의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시리즈!!

 

장난감 하나 없이도 이렇게 민속놀이 얘기만으로도 즐거운 아이들~

 

그건 함께 했었던 즐거운 추억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도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의 문화를 생생한 사진과 동시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책!

​나머지 시리즈도 너무 너무 만나고싶은 그런 책이었답니다!!!

 

저절로 흥이 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민속놀이가 참 많아요~

 

전통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엄마아빠와 집에서 해보기도 했고, 유치원에서 매번 생활관 나들이를 가면

 

언제나 숲속 유치원에서 민속놀이를 하고 오는 아이들은

 

이미 익숙한 놀이들이 많았지요

 

그래서그런지 아는 민속놀이들이 나올 때마다 예전에 함께 했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신이 나 했답니다!!

 

탈춤!!

 

탈춤을 추면서 즐기는 놀이패~

 

탈이 재밌는 표정을 하고 있어서 정말 생생하게 춤사위가 느껴지는 그림에

 

예쁜 동시가 적혀 있어서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혀주면서 함께 얘기나눌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탈춤을 추는 사람들이 나오자, 우리 용용이 형제들 자기가 누군지 고르는 아이들~

 

나는 얘할꺼야~

 

ㅋㅋ

 

민속촌이 집이랑 가까워서 민속촌에 가면 언제나 탈춤을 보곤 해요~

 

사물놀이패도 말이죠~ 탈춤과 사물놀이패가 나오는 그림을 보고 신이 난 아이들

 

게다가 요즘 백호군은 유치원에서 민요 장단을 배우기 때문에 덩더쿵 덩더쿵~ 하면서 우리 장단을 말해주기도 했지요^^

그림자놀이

 

우리 옛 방의 풍경이겠죠? 사실 엄마도 이런 세대가 아니니 그저 우리 엄마는 이렇게 컸구나 싶은 그런 장면이에요

 

외할머니도 그랬겠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던 시절에는 이렇게 지냈을꺼야라고 얘기하면서 방의 풍경을 보았죠!

 

그리고 우리가 함께 했던 그림자놀이를 떠올렸어요^^

 

언제나 우리 용용이 형제들과 그림자놀이는 자주 하거든요^^

 

 

닭싸움

 

사내녀석들이라서 몸싸움을 좋아하는 용용이 형제들처럼 신이 난 사내녀석들의 모습

 

왼쪽 무릎 위 접어오린 오른 쪽 다리

 

찍어치고, 내려치고

 

재밌는 동시와 더해져서 즐거운 놀이가 그려져 있는 닭싸움!!

 

 

 

역시나 용용이 형제들 그림을 보자마자 신이 나서는 닭싸움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봐봐~~

 

둘이 서로 신이 나서 공격한다고 난리에요!

 

둘째 5세 아이는 형아처럼 다리를 어떻게 올리고 서야하냐며, 엄마가 즐겨 쓰던 한 다리 뒤로 잡아서 닭다리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귀여운 용용이 형제들^^

 

둘의 닭싸움은 형아의 승~

 

흑룡군은 자기 닭다리 됐네~~ 그러더니 한발로 서서 콩콩콩 뛰며 재밌어하네요^^

 

그림자 놀이

 

아마도 집에서 제일 쉽게 자기 전에 하는 놀이일테죠?

 

저희집에서도 자주 자주 그림자 놀이를 하곤해요^

 

 

 

그림자놀이를 하면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

 

백호군은 자기가 만들 수 있는 동물이 많다면서, 손을 요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면서 보여주네요^^

 

둘째 흑룡군은 처음에는 잘 못했는데 이제는 여우 모양도 잘 만들어서 보여줘요^^

 

이제 손가락 근육도 꽤 발달했나봐요^^

 

두꺼비 집 짓기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형아가 두꺼비집 만드는 흉내를 내자, 흑룡군이 엄마랑 노래를 불러줘요~^^

 

모래 놀이터에서 만들어본 적이 있다는 아이들! 사실 엄마는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이 두꺼비집을 크게 만들어서 땅따먹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놀이터는 모래 놀이터인 곳이 드물잖아요^^

 

아이들에게는 모래 놀이터에 가야 한번씩 할 수 있는 놀이, 바닷가에 아직은 가서 놀아본 적이 없었던 아이들에게도

 

그저 이렇게 재현해보는 놀이가 돼서 조금은 아쉽기도 했어요

 

우리 민속 놀이 이야기 

 

예전에는 텔레비전도 없고 컴퓨터도 없던 시절에는 무얼 하고 놀았을까?

 

흥겹게 즐겼던 옛 놀이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백과사전처럼 알려주는 뒷 부분도 너무 좋더라구요!!

 

실제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었기에

 

아이들과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기 좋았답니다!!

 

탈춤에 대한 이야기~

 

우리 아이들도 탈춤 공연을 민속촌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저 우리 가락에 신이 나서 덩실 덩실 함께 춤을 추면서 즐겼거든요~

 

그 때의 기억 덕분인지 다양한 우리 탈에 관심이 많아요^^

 

민속촌에서는 탈도 전시가 많이 되어 있어서 다양한 탈을 써본적도 있기에 말이죠^^

 

 

 

제기차기가 고대 중국에서 무술을 익히기 위해 공으로 하던 "축국"에서 비롯됐다는 것도

 

엄마도 책을 통해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내용이었답니다!!

 

그림자 놀이를 좋아하는 흑룡군~

 

이 부분을 보고 또 보면서 자기가 만든 손가락 모양이 어떤 동물을 가르치는지 묻더라구요^^

 

언제나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한 민속놀이~

 

정말 컴퓨터나 텔레비젼 없이 즐길 수 있는게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이번에 세삼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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