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제22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53
정진호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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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도깨비상에 빛나는 마술 같은 그림책을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이 책은 볼 때마다 다르 느낌을 갖게 하더라구요

 

 

벽에 창이 있었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어느새 밖을 내다 보고 있었대요

 

어?? 엄마 이건 뭐지?? 백호군은 알쏭달쏭한 이 책이 신기한가봐요

 

어떻게 창을 보고있었는데 그렇지?

 

아~~ 안쪽에서 보고 있었고, 여기는 밖에서 이 친구를 보는거야

 

똑같은 모습이야..

 

우리 백호군~~ 오호? 정말 똑부러지는 말에 엄마도 놀랐네요~

 

그래~ 안에서 창문을 보는 거랑 밖에서 창문을 내다보는 모습을 본 거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잖아.. 그지?

 


 

더 다가갔더니 더 멀어졌대요

 

어? 이 책 이상하다..ㅋㅋㅋ

 

백호군의 첫 반응은 그래요.. 정말 가까운 것 같은데 다시 멀어졌네?

 

안으로 들어간건데 밖으로 나와버리고

 

정말 신기한 책이에요~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글밥이 적어서 그런지

 

더 신기하게 벽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둘은 빵 터졌어요~

 

뭐야? 벽이 정말 움직이는 거 아냐?

 

둘이 신기해서 집중해서 책을 보기 시작했지요

 

볼록한 벽이었는데 오목한 벽이고

 

다시 반복되서 나오는 그림을 보고 있으니

 

정말 길게 길게 연결된 미로 속을 통과하는 것 같았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바뀌는 건 벽이 아니라 내가 아닐까?

 

다른 곳에서 보면 달라 보이는 거니까!!

 

정말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일들

 

아이들도 그런 걸 알까요???

 

벽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시선들 덕분에 정말 우리 백호군이 알아챈 것처럼 말이죠!!

 

정말 왜 수상작인지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어른인 제가 읽었을 때의 감동과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는 이 책의 재미는

 

정말 다르니 말이죠

 

또 들춰보고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갖게 하는 신기한 마법의 책!

 

바로 벽이라는 책이 주는 매력인 것 같아요~

 

 

정말 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책~

 


 

마치 벽이 움직이는 것 같은 마술 같은 책 꼭 읽어보세요~

 

정말 신기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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