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달고 고추 달고 (책 + 플래시 DVD 1장) - 개정판,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7
이태호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태어나면 달던 금줄~

 

우리 아이들은 금줄을 본적이없지요~

 

백호군은 얼마전 우리 막내 마음이가 태어난 걸 다 보았기 때문에 궁금해했답니다

 

왜 엄마는 금줄을 달지 않았냐고 말이죠~

 

엄마는 옛날이었다면, 백호, 흑룡, 마음이가 태어났을 때

 

금줄에 숯, 고추 모두 달았을 거라고 말해줬답니다^^

 

국시꼬랭이 책에는 DVD가 함께 들어있어요~

 

그래서 더 재밌게 책을 읽어볼 수 있어서 두 아이들과 함께 DVD를 보며

 

책을 함께 읽었어요!

 

하늘나라 명진국의 딸 명진 공주와 동해 용왕의 딸 용궁 공주가

 

삼신 할머니 자리를 두고 다투었대요

 

두 공주가 옥황상제를 찾아가서 물어보기로 했지요

 

옥황상제는 아이를 낳는 걸 돕는 일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꽃을 더 잘 가꾼 공주에게 삼신 할머니 자리를 주겠다고 했지요~`

 

저도 예전에는 삼신 할머니가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삼신은 3명의 신을 뜻하는 말이잖아요~

 

하지만 옛 이야기 속에는 여전히 삼신 할머니가 등장하는 걸 보니

 

제가 어렸을 때 그리 알았던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호군은 삼신 할머니라는 인물이 생소했죠!!

 

그래서 소중한 아이를 엄마 배속에 보내주는 할머니라고 얘기해줬답니다^^

 

명진 공주는 조심 조심 꽃씨를 심고 정성껏 가꿨지만

 

용궁 공주는 아무렇게나 땅에 묻고는 빈둥빈둥 놀기만 했대요

 

어느덧 명진 공주 꽃밭에는 꽃도 피고 나비도 오고 벌들도 날아다니는

 

예쁜 꽃밭이 됐대요

 

하지만 게으름만 피웠던 용궁공주의 꽃밭은 꽃 한송이도 피지 않았대요

 

얼마 뒤 옥황상제는 꽃밭을 둘러보고는 명진 공주가 삼신 할머니 자리를 주었답니다

 

집집마다 아기 낳는 일을 도와주라고 했지요

 

그리고 꽃을 함부로 다룬 용궁공주는 죽은 사람을 다스리는 저승 할머니가 되라고 했대요

 

저승 사자를 알고 있었던 백호군은

 

저승 할머니는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요~

 

그래서 죽은 사람을 다스리는 일을 한다고 했지요~

 

나쁜 짓을 했던 사람은 벌을 받는다고 말이죠^^

명진 공주는 생명의 꽃을 한 아름 안고 인간 세상으로 내려왔대요

 

한편 미영이네 집에는 할머니가 삼신상을 차리고 에미와 아이가 무사히 낳을 수 있도록 빌고 있었대요

 

이런 장면은 백호군은 생소할 수 밖에 없었죠

 

요즘 처럼 병원에 가서 낳는 세상엔 이렇게 비는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 말이죠!!

 

옥동자가 태어났다는 말에 아빠는 산으로 올라가 잘 자란 소나무를 골라서

 

청솔가지를 꺾었대요

 


 

국시꼬랭이동네활동책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에는 이렇게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책이 있답니다~

 

언제나 꼼꼼하게 책의 내용을 살피고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깊게 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있어요~

 

초등학생이 되면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책이었어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가 벌써 18권까지 나왔더라구요~

 

 

 

 

 

언제나 국시꼬랭이 동네 책은

너무 너무 재밌어서 다음 책도 만나보고 싶거든요!

 

 

 

 

 

백호군과 옛 문화에 대해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서

너무 좋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