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아이가 미워질 때 - 이미 아이의 사춘기는 시작되었다
조앤 페들러 지음, 김정우 옮김 / 다온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내 아이가 미워질 때~
내 속으로 낳아서
품 안에 방긋 방긋 웃는 아이를 볼 때의 행복함
그 행복함으로
사랑스러운 아이를 영원히 바라볼 줄 알았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는 품 안에
자식이 아니라는 걸 깨달을수록
아이가 미워지는
순간이 온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금 7살,
5살, 1살인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아직도 부족하기만
한 엄마로써 이 책을 만났을 때 공감을 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닥치지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고 엄마 품에서 떠나보냈을 때
어떻게 우리
아이를 지키고 바라봐야하는지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어요~~
사춘기 자녀에게
부모는 속도 방지턱이라는 말 정말 그런 듯 싶어요~
아이는 고속도로를
달릴테고
그런 그 아이를
보면서 엄마는 얼마나 마음을 조리게 될런지..ㅠㅠ
하지만 적당히
속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건 역시 부모이기에
그런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지지해줘야할지를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이 책을 통해서
사춘기의 아이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엄마는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아이를 대해야하는지
조금은 알게
됐답니다..
물론 알고 나서
두려워진 건 사실이지만
내가 이 아이들의
엄마이기에 현명하게 이겨내고 해결해야할 부분이라고
다짐 또 다짐하게
됐답니다!!
내 아이와 얘기를
하는데 벽과 이야기하는 것 같을 때
정말 그런 순간이
온다면 얼마나 답답할런지..
그런데 조앤은
담담히 아이와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그럴거것이라 생각하면서 읽으니 참 답답하더라구요
그럴 때 아이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는 조앤..
과연 난 그렇게
할 수 있을런지 참 고민이 돼더라구요
한걸음 멀리
떨어져서 잠시 물러설 줄 알고
그리고 개입을
해야할 때는 부모 노릇을 적절히 해야함을 알려주는 책!!!
어떤 순간엔 그냥
둬야하는지, 그리고 적극적으로 어떻게 개입을 해야하는지
적절하게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정말 줄을 그으며 정독하게 만드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