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에 가기 싫어요
소년사진신문사 지음, 강물결 엮음, 기타하라 아스카 그림, 가와사키 후미히코 감수 / 다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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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보고 제목 속에 아이가 참 안타까웠어요!

 

표지 속에는 벌써 붉은 노을이 지고 있는데 아이는 집에 갈 생각도 안하고

멍하니 우두커니 혼자서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네요

 

소년은 집이 없는걸까?

왜 집에 가기 싫은걸까?

저녁이 되고 곧 밤이 될텐데 왜 집에 가지 않는걸까?

 

그림만 보아도 아이의 마음이 슬퍼보이고 불안해보이고 힘들어보이는게

느껴져서 더욱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어요!

 


 

한 아이가 놀이터에서 개미가 지나가는 걸 보고 있는데 개미를 무참히 밟아보리는 다른 녀석

그 녀석의 등장으로 이 아이는 놀이터 근처에는 가지 않고 방황을 하며 다른 길로 가는데

그 때 그 녀석을 또 만나게 돼요

그 녀석이 아빠랑 마주한 듯 보이는데 왠지 어두워보이는 녀석의 모습이 마음에 걸렸어요

 

다음 날 우연히 마주친 녀석들의 속마음 

동시에 집에 가기 싫다고 외친 그 아이들을 보면서 도대체 무슨 사연일지

안타깝기도 하고 걱정도 됐어요!

 


 

근데 그녀석의 얼굴이 엉망이네요 이 아이들이 놀이터에 있는 걸 자주 목격했던 분은

다행히 너무 좋은 어른이었답니다

이아이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그림책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 어른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이책을 통해서 더 간절히 느껴졌어요!


다봄 출판사에서 이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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