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여덟 개 잘린 구미호가 다녀갔어
김미희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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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여덟개 잘린 구미호가 다녀갔어

키위북스 초등 단행본으로 나온 신간!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얘기나누고 싶은 책이에요!!

구미호는 꼬리가 아홉개가 되면 인간이 된다고 해요

아홉개가 생긴 날 구미호는 너무 아쉽게 밀렵꾼의 덫에 꼬리가 여덟개가 잘라지게 돼요!

화가난 구미호는 인간으로 변신을 해서

도시로 꼬리를 찾으러 간답니다~~!!

꼬리를 찾아서 돌아다니던 구미호는

사람들이 동물털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돼죠!

많은 사람들이 털을 걸치고 다녔으니깐요!

그러다가 만난 동물 혼령. 라쿤의 혼령을 만나게 돼요~

구미호를 보자마자 반가운 라쿤은

자신의 털도 같이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답니다~

다른 나라에서 살던 라쿤이 왜 이 도시에 왔을까?

자기 뿐만 아니라 빼곡하게 우리에 갖혀 있다가

눈을 떠보니 털가죽이 벗겨진 채로 하늘에 떠있었다고 해요

그 주변에는 다 동물혼령이 있었죠

이 모습에 어찌나 놀라던지요~

둘째가 너무 안쓰럽다고 왜 이렇게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 털가죽은 어디로 갔을까?

 

 

그제서야 그림책의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아이

아~ 왜 사람들이 입은 옷 중에서 털옷이 많은지

이젠 알겠다~!!

여기저기 동물의 혼령들이 자기 털가죽을 찾고있죠!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운 아이..

구미호와 라쿤 혼령은 털가죽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다들 동물이 되고 싶은 걸까요?

저는 이 질문이 정말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얘기나누고 싶은 부분도 바로 이 질문이었으니깐요!

왜 사람들은 이렇게 털옷을 입을까?

따뜻해서? 근데 꼭 동물털가죽을 입어야할까?

그제서야 아이는 그래요

우리 털옷은 사지 말자! 그지? 이건 아닌 것 같아!!

구미호는 자기 꼬리를 찾았지만 라쿤은 어쩌죠?

구미호에게 동물혼령은 부탁을 하네요

자기들의 털가죽도 찾게 해달라고 말이죠~ 그래야 떠돌지 않고 떠날 수 있다고 말이죠!

과연 라쿤과 동물 혼령들은 자기의 털가죽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구미호의 꼬리를 자르게 해버린 밀렵꾼은 어떻게 됐을까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구미호는 사람이 여전히 되고 싶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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