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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7 - 슈퍼 밴드 배틀 오디션 ㅣ 톰 게이츠와 개좀비 7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0년 4월
평점 :
톰 게이츠와 개좀비 7 슈퍼밴드 배틀 오디션
세상에서 재밌고 웃기고 유쾌한 모험을 그린 책이라면
초등 사내녀석들 무지 좋아한답니다~
우리 아이가 그런 유쾌발랄상쾌한 모험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강추!!
항상 책 중간 중간 웃긴 요소들이 있거든요!
슬쩍 묻는 아이~
엄마 여기 비스킷이 있을까? 없을까?
글쎄~~ 싱겁근.. 있을 것 같은데~~~
짠짜~ 빈 상자야
ㅋㅋㅋ
시크하게 저러는데 더 웃겨요^^
이책이 이래요~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한답니다!

짜증 측정기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아이
자기가 집에 있다가 짜증이 나면 이 짜증 측정기를 이용해서
얼마나 짜증이 나있는지
표시하겠다는 아이~~
혼자 계속 이 부분에 감탄을~~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ㅋㅋ
톰과 백호군은 강하게 끌리나봅니다~~~!!

완전 비정상 열대과일군단 만화영화를 보는 게 훨씬 낫다는 톰의
말이 백호군도 그렇게 생각한대요~
하지만 아빠는 톰과 함께 연을 만들고 연을 날리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죠!
바깥 바람을 쐬고 아이가 텔레비젼보다는 다른 것을 해봤으면 하는 부모의 바램은
다 똑같은 가 봅니다~
그리고 톰의 마음은 아이들의 마음인가봐요!
톰의 솔직 담백한 속마음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아이들은 이 책에 공감 백배에요!!
엄마는 비닐봉지와 쓰레기봉투만 있으면 뭐든지 만들어내는 달인이래요
톰은 아빠랑 분명히 함께 만들 계획이었지만
아빠가 그럴 때마다 어떻게하는지 보여준다며 혼자 만들었단댄다
결국 혼자서...
ㅋㅋㅋ
혼자서 라는 글씨를 강조해둔 톰의 표시를 보고 그만 웃음이 나더라구요!
백호군이 항상 얘기하는 듯한 그 말투가 떠올라서 말이죠~
같이 하자면서 다 해버리는 부모님이요

톰의 글로 가득차 있는 이 책은 정말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손에 땀을 쥐고 읽게 되는 책이에요~
그리고 사실 엄마는 백호군이 좋아하는 책이라서
더욱 같이 읽어보고 싶어서 읽었는데
어느 권부터인가 같이 푹 빠져서는 톰게이츠를 응원하게 됐네요^^
마지막 완간이라고 해서
너무 아쉽지만
영어로는 총 18권까지 출시됐다고 하니
조만감 읽어봐야겠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