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 이야기꽃 7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야기꽃 시리즈를 만난 건 벌써 몇년이 됐어요
이야기꽃 시리즈를 읽었을 때 참 좋았던 점은 따뜻한 그림과 더불어
이야기가 참 따뜻한 감수성을 품고 있다는 점이에요!!

초등아이들에게 언제나 추천하고 싶은 일순위 단행본 시리즈
이야기꽃 시리즈에요!

요런 이야기를 초등 아이들이 만나기 참 힘들답니다~
요즘 아이가 읽고 있는 책 속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는 책이 있던가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이야기꽃 시리즈 책들을 꺼냈어요^^

 

 

기존에 있었던 6권의 책들도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서
책장에 나란히 꽂아서  자주 꺼내보곤 했는데
이번 일곱번째 이야기 <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작전>을 읽어보며
예전에 읽었던 이야기들도 펼쳐보았답니다!

특히 좋아했던 아빠의 브이 사인으로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아기 고양이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를 비롯한 피어라 나팔꽃
초등 아이의 감수성 자극은 물론 인성동화로 추천하는 시리즈가
바로 이 <이야기꽃시리즈>랍니다!

 

수영장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을까?
좋은 일인지 모르겠으나 우리 삼형제는 모두 수영장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히로야는 정확히 수영장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수영장 샤워실을 무서워 한다는 말에 백호군 역시 그럴 수 있다고 인정했어요

아직까지 수영장에서 샤워를 하는 건
백호군도 혼자서 해본적이 없거든요!!!

 

 

다른 친구들 모두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는 걸 무서워하지 않지만
이 날도 역시나 무서워서 두려워하는 아이

모든 친구들은 저 건너편에 있고, 자기만 떨어져서 외로이 있는 아이의 모습에
참으로 안쓰러움까지 느껴졌답니다!

 

백호군 역시 그랬나봐요
뭔가의 대한 두려움을 백호군은 언제 느꼈을까?
심각하게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참 궁금해졌어요!

근데 백호군은 괜히 민망했는지 전혀 그런적이 없었대요
자기는 물속도 좋아하고 재밌어하니깐
두려워서 못 들어간 적이 없다고 말이죠

 

 

하지만 히로야는 자기와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을까
구하고 싶었나봐요

그게 바로 두려움을 스스로 이겨내고 극복한 모습이죠?

 

그리고 자기의 두려움을 이겨낸 아이의 모습에서는
분명 용기도 배웠을테고, 성취감도 느꼈을꺼에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 두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 수 있는 이야기
사실 이 이야기가 아이의 마음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고
글이 머리속으로 장면 장면을 생각하게 하기에 아이의 마음속에
깊은 공감을 갖게 하는 듯 해요
엄마역시 이 이야기 꽃 시리즈 책을 읽을 때면 항상 그런 마음이 들거든요

 그런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서 벌레를 잡았을때
그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으며, 히로야에게 샤워실은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말을 해줘요^^
용기를 냈기에 개미를 구출해줄 수 있었다고 말을 하는 아이

그런 아이의 모습과 말에서 이야기 꽃 시리즈를 왜 읽어야하는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꽃 시리즈의 이야기는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분명한 메세지가 담겨있어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교훈들이요!

이야기꽃 시리즈를 읽다보면 감수성과 더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같이 읽고 얘기나눠보고 싶은 책이에요!
이번 일곱번째 이야기도 역시 그런 이야기꽃 시리즈!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