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창밖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그냥 멍하니 보기도 하고,마음이 복잡할 땐 이유 없이 한참 바라보게 되더라고요.이 책은 그런 ‘창문’이라는 아주 평범한 것에서예술을 발견하게 해줘요.어려운 미술 이야기보단,그림 속 인물의 시선이나 감정을 따라가면서자연스럽게 내 일상을 들여다보게 돼요.읽다가 마음에 닿는 문장이 많아서조용히 필사하며 읽기에도 딱 좋았고,책을 다 읽은 후에는창밖 풍경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