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조언(1851) 라이즈 포 라이프 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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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한 상반기를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반기를 시작하는 내게 무심하게 한마디 내뱉듯 다가온 도서이다.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사이즈의 책으로 휴대하기 좋으며 어두운 표지가 하얀 글씨를 더 돋보이게 한다.


책도 책이지만 옮긴이의 말 또한 인상깊었다. 아 언젠가는 원문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리라.


네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각각의 처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나 그리고 타인)과의 처세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다.


늘 보아오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다.
인생은 쉽지 않고 행복을 얻는 것을 더욱 어려우며 그를 위해 자신이 준비한 것을 다 내세우기엔 인간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부족하니 그만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
잘못된 말은 없다. 판단은 오롯이 독자의 것이며 그의 사상 덕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되짚어볼 기회를 갖게 된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요즘의 "오히려 좋다"는 말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할 수 있을지도.
자신이 의도한건 아니지만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상황에 대한 수용과 변화에 대해 대응을 빠르게 바꾸어 받아치는 모습이 말이다.
마냥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이 또한 생각의 차이와 시대의 변화를 따르는 것이 아닐까. 
앞뒤없는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흘러가기를 선택하는.


내게는 시작하는 말부터 마무리하는 말까지 옮긴이의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는 책이었다.
스스로의 나아감을 힘껏 응원하며 의지를 담은 모습에 나 또한 응원을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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