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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욥선생
최주석 지음 / 한사람 / 2024년 6월
평점 :
종교를 멀리하는 사람으로 접하게 된 이 책은 낯선 느낌으로 다가왔다.
표지와 제목만으로는 가벼운 이야기로 볼 수 있겠으나 담고 있는 이야기는 그렇지않다.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그 아래 수록된 이야기는 성경과 여러 사상들이 서로 맞물린 부분이 있다는 작가의 말이 있다.

12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누군가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대한 상담이랄까. 일상의 이야기에 많은 것이 스며있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


40대 가장의 하루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건강의 문제를 시작으로 일상이 힘들어지고 그로인해 다가오는 당장의 어려움까지를 이야기하며 인생상담소와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가 담긴다.

등장인물이 많은 것도 아니다. 주인공의 하루에 얽혀있는 몇몇이 전부이다.
상담자가 사용하는 이름이 '욥'인 것에 대한 설명과 그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성경의 이야기 역시 담고 있지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다. 양자역학이라는 학문까지 등장하지만 어렵기보다는 새로운 접근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종종 이야기하는 말이 있다. '나쁜 일이 지나고 나면 좋은 일이 생길거야' 라는.
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가 된다.
다시 또 현실을 살아가는 오늘처럼. 반복인듯 아닌듯 매일이 헷갈리고 버거운 어느날처럼말이다.
인생상담소처럼 툭 하고 눈 앞에 나타났다가 문득 사라지는 고민들이
어쩌면 오늘을 보내는 힘이 되는 걸지도 모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