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 상황을 이해하고 태도를 결정하는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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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50

책 : 감정관리도 실력입니다
저자 : 함규정
출판사 : 청림출판
장르 : 자기계발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육아 또한
감정 관리를 정말 필요로 하는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다.
어쩔 땐 진짜 나를 몽땅 갈아 넣어 인내하고 또 인내 해야 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참고 참고 또 참다가 결국 폭발해 버리는
순간이 오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자책, 그리고 후회만 남아
내 가슴속에 커다란 돌덩어리가 묵직하게 내려앉아 한동안
떠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크나큰 상처겠지...?
이런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에게 감정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라는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 속의 한 문장
p25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야 그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열까지
숫자를 세며 노력할 수 있다. 내가 지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몸에 좋은 보양식을
먹고 푹 쉴 수 있고, 자신이 우울하다는 것을 알아야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좋아하는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즐거운 약속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내 감정이
하나로 뭉뚱그려져서 서로 뒤섞여 있다면, 감정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가닥을
잡을 수 없다. 감정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니 계속 쌓이고 엉켜만 간다.

p34 강제로 감정을 억누르면 그와 관련된 사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p47 두려움, 화, 분노, 우울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에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감정들이 아니다. 필요할 때마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요긴한 감정들이다.
이 세상에서 나쁜 감정은 없다.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감정들을 잘 조절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p48 두려움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미리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감정이다.
화는 억울하거나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스스로를 대변하고 보호하는 감정이다.
우울감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몰입도를 높여주는
감정이다.

p113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만나다. 내가 불행한데 다른 사람이 행복해 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p267 만족하며 누릴 줄 아는 여유는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온다.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변화하기 전까지는 내가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당신의 행복은 상대방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 마음에 달렸다.

p270 상대방이 인정 해주느냐 아니냐에 당신의 행복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오로지 당신만이 당신 스스로를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p293 말은 해야 맛이다. 그래서 말하지 않는 마음은 마음이 아니고,
표현하지 않는 감정은 감정이 아니다.

이 책의 2장에는 <감정에 휘둘리는 당신, 혹시 이런 상태인가요?>라고 해서
감정 상태를 진단 할 수 있는 파트가 있고 혹여나 주위나 직장내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해보자 하는 관계의 기술이 기재되어 있어 인간관계에 있어
어떤 트러블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유용하게 인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3장에는 <이런 감정,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라고 해서 불안, 화,
낮은 자존감, 우울함, 가식,집착 등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이 밀려올 때 그런
감정들을 잘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방법들이 기재되어 있다.
실제로 이 방법들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주말 나는 짝꿍과의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될 뻔한 일을 책의 방법으로
유연하게 잘 대처하여 큰 다툼으로 번지지 않고 해프닝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감정을 관리하고 컨트롤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토대로
조금씩 노력해 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감정 관리가 서툴러 힘드신 분, 직장내에 감정 관리를 못하는 동료 때문에 힘드신 분,
좀 더 내 자신의 마음과 가까워 지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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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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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49


 책 :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저자 : 이다지
출판사 : 서삼독
장르 : 자기계발

나는 그동안 특별한 목표도 이루고 싶은 꿈도 그렇다고
간절히 되고 싶은 것도 없이 거의 40년을 살아왔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부모님이 하라고 하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이고
하고 싶은 게 뭔지 되고 싶은 게 뭔지 모르는 채로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벌써 한 남자의 아내, 두 딸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두 딸에게는 나처럼 그저 남들이 하니까, 부모님이 원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게 인생을 허비하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
이제라도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꿈을 찾고 꽃을 피우고 싶다는
마음에 <모든 꽃은 봄에 피지는 않는다> 서평 신청을 하였다.

책 속의 한 문장

p10 좋지 못한 환경에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 길을 빙빙 돌아 다시 첫걸음을 떼야 할지라도 좌절하지 마세요.
우리 삶은 단 한 번의 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시간의 선,
그 한가운데에 서 있을 뿐입니다. 그 선은 구불거리는 선일 수도 있고,
뱅글뱅글 원을 그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직선이 아니라고 해도 선을
따라가다 보면 여려분이 바라던 곳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

p108
목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도달해야 하는 곳
목표를 달성했는데도 허무한 이유는 뭘까요. 뚜렷한 목적 없이 목표만 가지고
달려들었기 때문이에요. 목표는 성취하면 종료되는 '단일한 사건'이지만,
목적은 평생을 두고 쫓아가야 하는 '방향성'이거든요.

목적: 실현하고자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목표가 '무엇을'에 대해 답을 다는 과정이라면, 목적은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다는 과정입니다. 목표='필요의 단어' 목적='방향의 단어'

p114 '직업'은 꿈을 이루는 수단이지 결과가 아닙니다.
정리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써 원하는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거죠.

p117 꿈: 자신의 추구하는 목적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진 상태


p167 우리가 보내는 하루하루, 즉 일상은 인생을 만드는 아주 귀중한
시간인데도 마치 공짜로 볼 수 있는 웹툰처럼 흘려보내고 있잖아요.
생각해 보니 그렇더라고요. 인생이 어느 날 갑자기 '짜잔'하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오늘의 총합, 일상의 누적분이 인생인 건데 왜 '일상'은
대충 보내면서 '인생'이 달라지길 기대하는 걸까요. 일상은 사실 무료로
주어진 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걸고 보내는 아주 무거운 시간인데 말이죠.

p239 부정적인 정서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부정적인
정서 때문에 이렇게 망했어요.'라고 말할지, 혹은 "부정적인 정서 때문에
오히려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었어요."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우리가 선택하기
나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요.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나는 꿈이 '직업'이라고 생각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부록으로 함께 받은 드림노트를 작성해보며
나의 목표, 목적, 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목표: 한 달에 5권 이상 책 읽기, 3개월 이내 5Kg 감량하기,
아침루틴 매일 실천하기(미라클모닝, 필사, 일기, 독서, 스트레칭, 명상)
목적: 꿈을 위해 노력하는 멋진 엄마, 멋진 아내, 멋진 내 자신이 되는 것
꿈: 건강하고, 자신감 있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도 사랑하며 사는 것
엄청 크고 대단해 보이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전보다 확연히 달라지고 더 나은 내 모습이 될 것이라는
확신과 기쁨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나처럼 나의 꿈이 무엇인지, 목적과 목표는 무엇인지 모르겠거나
주위 사람들은 모두 다 잘 풀리는데 왜 나만 이렇게 잘 안되나
힘들어서 그만 하고 싶을 때 도전이 두려울 때 부정적인 생각이 마구
차오를 때 <모든 꽃은 봄에 피지는 않는다>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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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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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48

책 :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저자 : 윤슬
출판사 : 담다
장르 : 자기계발

우연히 한 출판사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2023년도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았다. 학창 시절부터 다이어리 쓰는 것을
좋아하던 나에게(물론 매번 꾸준히 쓰지 못하고 버린 것들이
수두룩 빽빽 했지만)오랜만에 다이어리 선물은
무언가 나에게 옛 추억과 감성을 선물 받는 기분이면서도
뭔가 바쁜 현대 여성의 비즈니스를 위한 전유물(?)같은 느낌에
왠지 설레고 잔뜩 부풀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 다이어리를 전처럼 초반에만 열심히 쓰다가
또 흐지부지해져 버리게 될 것 같아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그러다 만난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는 나의 구세주!!

목차

프롤로그 / 다이어리에는 내가 산다

PART 1. 다이어리는 스토리텔링이다
PART 2. 다이어리로 자유로움을 얻다
PART 3. 다이어리에 대한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PART 4.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에필로그 / 좋은 습관은 의미를 만든다

책 속의 다이어리 이야기

p19 한 권의 다이어리를 채우지 못했던 사람이 일 년을 채워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다이어리를 사 모으는 취미만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가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기면 큰 기쁨이 될 것 같다.

p40 이제는 습관이 된 다이어리 쓰기, 여기에는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첫째, 똑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지만 실은 전혀 다른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이어리를 통해 인식
둘째, 역사 기록물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다이어리를 보면 어제를 만날 수 있고,어제의 나를 살펴볼 수 있다.
셋째, 만족감과 보람을 안겨준다는 점이다.

p55 다이어리는 시간의 그림자 같다.
'오늘'이라는 시간의 그림자로, 독특한 개성과 취향이 녹아 있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이름 뒤에 가려졌지만, 일상을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도구인 셈이다.

p80 다이어리는 일정 관리를 넘어 시간을 관리하고 인생을 관리하는
도구의 성격이 강하다. 삶을 방해하는 요소와 거리를 두고 선택과 집중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p120 다이어리에 일정을 체크하고 관리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꼭?', '굳이?', '지금?' 이라고 묻지 말고 '그냥'몸을 움직여보았으면 좋겠다.
잊지말자. 다이어리가 생각과 결합하면 아이디어에 불과하지만,
행동과 결합하면 작품이 된다.

p130 4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일주일 만에 읽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쉽게 시작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400페이지가 아니라 하루에 50페이지씩 8일 동안 읽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끝내 성공한다.

p143 열정이 과하다 싶을 때, 마음속에 자신감이 똘똘 뭉쳐있을 때,
일정을 빡빡하게 세울 확률이 높다, 마음 같아서는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아 무리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기 어렵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감정이
휩쓸려 루틴이 무너질 수 있다.

P152쉼표도 필요하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역시 있어야 한다. 조건이 붙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가님 이름이 우리 큰딸 이름이랑 똑같아서 괜히 마음이 가는
윤슬 작가님도 한때는 다이어리를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바꾸고
예쁜 스티커를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가고 펜에도 정성을 쏟았다는
글이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나 역시 한때 정신없이 스티커를 사 모으고
색깔 별로 필기감 별로 이런저런 핑계로 펜들을 사 모으기 바빴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필사를 핑계로 펜들 사 모으는건 안비밀~!!크크)
정작 다이어리는 1~2월 혹은 새 학기가 시작하는 3~4월에만 아주
열심히 쓰다가 그 뒤로는 흐지부지 되어 버리는 일이 허다 했다.
윤슬 작가님이 그러셨던 시절이 있다니 나도 차근차근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계획부터 실행하면 나도 올해는 다이어리를 꾸준히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한 해 일정을 다이어리로 계획 중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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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 상처를 치유하고 무너진 감정을 회복하는 심리학 수업
쉬하오이 지음, 최인애 옮김, 김은지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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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47

책 :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저자 : 쉬하 오이 지음, 김은지 감수, 최인애 옮김
출판사 : 마음책방
장르 : 심리학

'가끔은 힘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간절히 필요할 때가 있다.'
라는 문구가 문득 나의 눈길을 멈춰 서도록 하였다.
어릴적부터 줄곳 나는 힘들거나 처질때가 있으면 주위 눈치를 살피고
억지로라도 웃으며 "괜찮아! 힘내자!" 하며 없는 에너지라도 끌어올렸다.
그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었지만 어쩔 땐 하나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그런 나의 모습이 가식처럼 느껴서 남들이 보지 못하게 화장실 변기에
앉아 혼자 끅끅 울고 나와 또 아무렇지 않은 듯 방긋 웃어 보였다.
나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남들이 보는 내 모습에 지나치게 내 스스로를
옭아매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칠 때 다음 문구를 보았다.
'내 감정, 나 자신부터 존중하기로 했다' 그래. 나에게 필요한 것이다.
내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누르다 보면 작았던 감정에 억눌린 억압감과 분노가
섞여 시너지 효과를 내며 활할 타오르는 나의 감정을 터트려버리고
어느덧 후회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내가 느낀 감정은 화가나거나 분노가 아니였는데..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흐르고 정작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난 그냥 아주 단순히 예민하고 신경질 적이고 화가 많은 사람이 되어 버릴뿐..
진정 내가 느끼는 나의 감정이 무엇인지 내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고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서평을 신청하였다.

목록

Part 1. 옭아매는 감정
나만의 생각으로 바라보다

Part 2. 괴롭히는 감정
내 안에 있는 나를 보다

Part 3. 수용하는 감정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다

Part 4. 위로하는 감정
다시 살아갈 힘을 얻다

책 속의 한문장
p7 이 세상에 나만큼 힘든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외로운 시간에 나처럼
똑같이 힘들어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것만큼 큰 위로는 없다.

p32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딸 아이가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린 것은
과거에 제대로 위로 받지 못한 감정이 낯설고 불안한 상황에서 엉뚱하게
(혹은 무논리적으로) 폭발했기 때문이다.

p95 이들 역시 자신의 부모에게 이해 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이다.
이해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조차 이해할 줄 모르는
어른으로 자란다.

p117 사실 엄마는 아이의 공격적 표현을 모두 이해하고 수용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에게 '내가 사랑하든 미워하든 관심을 보이든 공격하든 엄마는
그것 때문에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심리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는 평생 아이의 삶을 떠받치며 미래의 친밀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랑'의 기초가 된다,

p151 결국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밖에 감당하지 못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 모두 언젠가는 이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p199 우리는 과거와 마주할 때 어린 나 자신과 함께 다시 한번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p205 반항은 부모에게 보내는 자녀의 마지막 구조 신호다.

p218 인생 초반기에 해당하는 어린 시절에 가족에게, 또는 환경적으로
상처를 받아 마음이 산산이 깨진 아이는 저도 모르게 분노와 우울, 슬픔에
사로잡힌 어른으로 자라난다. 겉은 어른이지만 이들의 내면에는 그때의
그 상처 받은 아이가 조금도 자라지 않은 채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면의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다.
특히 감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고 '받아들여진' 경험은 실제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를 읽고 나의 어린 시절 혹은 지나온
과거의 내 모습을 천천히 살펴 보았다. 그리고 현재 나의 어린 자녀와 나의
관계는 어떤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예민한 아이에 속하는 나의 두 딸을 위해 나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좋을지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이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서툴지만 조금씩 노력해나가야겠다.

"나를 위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지금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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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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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46

책 : 공자의 말
저자 : 최종엽
출판사 : 읽고 싶은 책
장르 : 인문

내년이면 곧 마흔. 공자의 말씀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나이.
'불혹'을 앞두고 있는 나는 요즘 부쩍 인문학 쪽에 관심이 생겼다.
그것은 나이에 대한 나의 말과 행실의 책임감의 무게 때문일까?
혹은 앞으로의 모진 풍파에 쓰러져 좌절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을
나 자신의 단단함을 위해서 일까? 그건 아마도 두 가지 모두가
이유가 될 것 같았다. <공자의 말>에 그 해답이 담겨 있을 것 같아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목차
머리말

1부 - Me
1. 일어서기 위해
2. 수양을 위해
3. 성장을 위해
4. 리더를 위해

2부 - We
5. 관계를 위해
6. 가정을 위해
7. 조직을 위해
8. 공공을 위해

p20 리더는 그릇이 아니다
리더는 그 쓰임새가 한정된 그릇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리더는 변화를 추구하며 주도해 나가는 사람입니다.
일 년 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똑같다면 그 사람은 리더가 아닙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변화와 개선을 시도하고 힘들어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리더입니다.
君子不器(군자불기) -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p28 인생의 두 축
지혜로운 사람이나 지적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활동적이며 즐겁습니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늘 새로운 지식과 인생을 함께하니 인생이 즐겁습니다.
인자함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치 산을 닮았습니다.
많은 것을 포용하고 용서하는 산과 같은 마음으로 살기에 오래 삽니다.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지자요수, 인자요산, 지자동, 인자정, 지자락, 인자수)
- 지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자는 산을 좋아한다. 지자는 동적이고,
인자는 정적이다. 지자는 즐겁게 살고, 인자는 장수한다.

p52반복의 힘
짜고 단 것을 반복하여 먹는 것, 금연과 흡연을 반복하는 것, 음주 후
운전을 반복하는 것, 운동과 포기를 반복하는 것, 내 잘못은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잘못만 박복하여 보이는 것, 사람들은 대부분 잘못을 저지르는 존재입니다.
(중략)잘못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잘못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그 사람이 결국
리더가 됩니다.
過而不改, 是謂過矣 (과이불개, 시위과의)
- 잘못하고도 고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

p101 지혜로운 사람
인생을 살면서 한두 번 넘어지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넘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넘어진 다음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외 넘어졌는지, 왜 곤란함을 겪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다가 어려움을 겪고서도 배우려고 하지 않는 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습니다. 곤란함이나 위기를 인생의 벽이 아닌 인생의 디딤돌로 만드는
것이 삶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困而不學 民斯爲下矣 (곤이불학 민사위하의)
- 곤경에 처해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하급이 된다.

p199 인생 황금률
제자인 자공이 평생 동안 행할만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바를,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마라."
이 말은 곧, 욕 듣는 게 싫으면욕하지 마세요, 맞는 게 싫으면 때리지 마세요,
속는 게 싫으면 속이지 마세요, 뺏기는 게 싫으면 빼앗지 마세요, 적은 게 싫으면
적게 주지 마세요, 거만한 게 싫으면 거만하지 마세요, 짜증이 싫으면 짜증 내지 마세요.
己所不欲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바를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마라.

책을 읽으며 왜 사람들이 힘이 들 땐 고전 인문을 찾는지 알았다.
공자의 말 속에 정말 무릎을 탁! 치는 명쾌한 인생의 답을 찾은 느낌이었다.
2,500년 전의 공자가 사랑 받는 것은 그의 지혜와 통찰력은 현 시대의
이치와도 전혀 괴리감 없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공자의 지혜를 읽으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이 책 표지의
문구처럼 읽기 전과 읽고 나서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
여유와 단단함이 공전하게 됨을 느낀다.
삶의 지혜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하고픈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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