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 상황을 이해하고 태도를 결정하는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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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50

책 : 감정관리도 실력입니다
저자 : 함규정
출판사 : 청림출판
장르 : 자기계발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육아 또한
감정 관리를 정말 필요로 하는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다.
어쩔 땐 진짜 나를 몽땅 갈아 넣어 인내하고 또 인내 해야 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참고 참고 또 참다가 결국 폭발해 버리는
순간이 오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자책, 그리고 후회만 남아
내 가슴속에 커다란 돌덩어리가 묵직하게 내려앉아 한동안
떠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크나큰 상처겠지...?
이런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에게 감정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라는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 속의 한 문장
p25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야 그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열까지
숫자를 세며 노력할 수 있다. 내가 지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몸에 좋은 보양식을
먹고 푹 쉴 수 있고, 자신이 우울하다는 것을 알아야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좋아하는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즐거운 약속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내 감정이
하나로 뭉뚱그려져서 서로 뒤섞여 있다면, 감정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가닥을
잡을 수 없다. 감정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니 계속 쌓이고 엉켜만 간다.

p34 강제로 감정을 억누르면 그와 관련된 사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p47 두려움, 화, 분노, 우울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에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감정들이 아니다. 필요할 때마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요긴한 감정들이다.
이 세상에서 나쁜 감정은 없다.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감정들을 잘 조절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p48 두려움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미리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감정이다.
화는 억울하거나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스스로를 대변하고 보호하는 감정이다.
우울감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몰입도를 높여주는
감정이다.

p113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만나다. 내가 불행한데 다른 사람이 행복해 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p267 만족하며 누릴 줄 아는 여유는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온다.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변화하기 전까지는 내가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당신의 행복은 상대방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 마음에 달렸다.

p270 상대방이 인정 해주느냐 아니냐에 당신의 행복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오로지 당신만이 당신 스스로를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p293 말은 해야 맛이다. 그래서 말하지 않는 마음은 마음이 아니고,
표현하지 않는 감정은 감정이 아니다.

이 책의 2장에는 <감정에 휘둘리는 당신, 혹시 이런 상태인가요?>라고 해서
감정 상태를 진단 할 수 있는 파트가 있고 혹여나 주위나 직장내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해보자 하는 관계의 기술이 기재되어 있어 인간관계에 있어
어떤 트러블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유용하게 인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3장에는 <이런 감정,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라고 해서 불안, 화,
낮은 자존감, 우울함, 가식,집착 등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이 밀려올 때 그런
감정들을 잘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방법들이 기재되어 있다.
실제로 이 방법들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주말 나는 짝꿍과의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될 뻔한 일을 책의 방법으로
유연하게 잘 대처하여 큰 다툼으로 번지지 않고 해프닝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감정을 관리하고 컨트롤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토대로
조금씩 노력해 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감정 관리가 서툴러 힘드신 분, 직장내에 감정 관리를 못하는 동료 때문에 힘드신 분,
좀 더 내 자신의 마음과 가까워 지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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