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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 ㅣ 밝은미래 그림책 32
리우쉬공 지음, 조윤진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10월
평점 :
서평을 신청하기전.....
미리보기에 나온 그림을~~ 본후 뜨악~~
우리집 주방을 그려놓은 것 같아 너무 찔리기도 하고 나에게 해당 되는것 같아 우선 대충이라도 정리정돈을 하고 서평 도전을 해야할것 같았어요~

책이 도착한 날~~ 봉투를 개봉한 막내가 바로 앉아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를 순식간에 읽었어요
어떄??? 책이 무슨 책인것 같아??? 라고 했더니
우선 책 그림이 귀엽다네요~~ 대통령의 작은키 떄문인지 귀여웠나봐요
책 내용은??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엉망진창이잖아요 ~"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며 벌어지는 상황이 재밌기도 했고 대통령이 한말이 다시 돌아와서 신기했고 대통령이 참 착한 사람인것을 느꼈다네요
자기 책상도 엉망진창이라....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리를 한 다음 엉망진창인 사람에게 해주고 그 말을 한 사람도 잘하고 있는지 보고 못하고 있다면 "엉망진창이잖아요~~"라고 다시 돌려주고 오고 싶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하기에 그럼 우리나라에 "엉망진창이잖아요~~"라고
말해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을까?? 했어요 어찌 말할까??
막내의 입에 집중했네요.... 엄마라고 할까봐~ 긴장 백배!! 

두둥!!! 박그네와 최순실?? 에게
엉망진창이잖아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엄마라고 안해서~)
왠지 모르게 씁쓸하기도 했어요
대만 최고의 권위 '금정상' 수상작!!!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
금정상이 어떤 상일까?? 검색을 해보니 작가 우쉬공은 이 책으로 대만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불리는 ‘금정상’의 아동·청소년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누구도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심지어 대통령까지! 아이들을 통쾌하게 만드는 강력한 한방! 리우쉬공의 유머와 풍자의 결정체!"

대통령이 장관 사무실에 갖다 어지럽게 난장판인 사무실을 보며 큰 소리를 쳤죠~ " 다 엉망진창이잖아!!" 그런후 한결 기분이 좋아진 대통령~~
이어 장관은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부인에게 대통령과 같이 " 다 엉망진창이잖아!!"로 이어지고
다시 부인은 아이의 방을 보고 " 다 엉망진창이잖아!!"

아이는 정리정돈을 한후 떠돌이 남자가 있는 오두막의 잡동사니와 뒤죽박죽된 난장판을 보고 엄마처럼 소리쳤죠~" 다 엉망진창이잖아!!"

떠돌이 남자도 정리를 한후 떠들썩한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해서 보니
대통령이 지나가는 차량 행렬..... 그 뒤로 굴뚝의 시꺼먼 연기, 더러운 하천,시위하는 많은 사람들.....롤 난장판이였네요 떠돌이 남자가 대통령에게 소리쳤어요 " 다 엉망진창이잖아!!"~~ 결국 돌고 돌아... 대통령이 한말이 대통령에게 되돌아 왔네요

그 후 바빠진 대통령.....장관, 장관의 부인, 장관의 아이, 떠돌이 남자가 그랬듯이 정리정돈을 위해 대통령이 바쁘게 활동하는 모습에~~유머와 풍자를 확실하게 느꼈어요.....
유머와 풍자의 결정체라고 자랑할 만하네요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이들이 많이 생각 났거든요....
정치가들....국회의원, 공무원들에게
책 속의 대통령 처럼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고 경청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네요
엄마 또한 주방이나 집안이 정리정돈이 안될떄가 많은데 "엉망진창이잖아요" 책을 읽고 반성을 하며 정리정돈을 더욱 잘 하도록..... 미루지 말고 해야겠어요
어느날 정리정돈이 안된 난장판인 집을 보고 막내가
" 다 엉망진창이잖아요!!!" 라고
엄마에게 크게 말하기전에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