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해서 그런 거야 VivaVivo (비바비보) 47
바바라 디 지음, 김선영 옮김 / 뜨인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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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를 좋아해서 그런 거야>

 

생각 없이 책 표지만 보면

인싸인 여자아이가 둘러싼 남자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주제가...성희롱!!!! 성희롱을 생각하면서 보니 표지를 다시보니

여자아이를 둘러싼 남자 아이들의 눈빛이.... 불량스럽고 비열해 보인다


밀라는 친구 생일을 축하할 때 농구부 무리들이 와서 모두 안아준다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한번은... 그럴 수 있지

그러다 한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는 찾은 장난

생일이라고 안아달라고 하고..... 안아달라고 조르는 아이도 있고

초록색 스웨터가 행운을 준다면 만지거나 터치는 하는 아이들

통학하는 버스 옆자리에 앉은 아이는 다리를 벌리고 앉고

그러다 어느날 사물함 앞에서 누군가 엉덩이를 만진다.....

너무도 불쾌한 이....상황!!!!!

농구부 아이들의 장난은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싫다는 밀라에게 농구부 아이들은 밀라가 과잉반응이고 예민한거라며

장난일 뿐이라고 한다 그러다 밀라를 놓고 득점표가 있다니

농구처럼 성희롱을 성공하면 득점표에 기록한다는 걸까??

   



친구를 통해 들었기에 증거가 없다 증거가 없으면 발뺌하기도 좋고

장난이라고 하면 그만이라고...... 막막한 밀라....

밀라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세 딸을 눈 엄마라 읽는 내내..... 욕을 하면서 읽은 책이다

나쁜00이야....라면서

이런 상황이면 내 아이도 밀라 같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밀라가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왔던 적이 있어서

밀라가 그냥 당하고만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다 가을 음악제 밴드부가 발표할때 밀라는 자신의 언어로 안고 있는

문제를 부각시키고 잘 못된 방법이였다는 밴드 담당인 팬더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농구부 남자아이들의 장난이 성희롱이였다며 

밀라가 용기를 내어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만약.....농구부 남자아이들의 성희롱이 장난일 뿐이라고 하며...

무시하고 과민 반응,예민, 착각일 것 이라고 포기하고 지내면

성희롱 타깃이 바뀌었을까???

더 대담하고 더 지능적으로 발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장난이거나 널 좋아해서 그랬다고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는 성희롱

그리고 어른들은 딸 같아서 예뻐서 그랬다는 말로..... 성희롱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어떤 드라마에서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후원자가 여고생 어깨를 쓸어내리면서

"교복이 작네. 많이 컸구나. 너 아저씨 애인할래? 아저씨 애인은 너보다 4살밖에 안 많아"라고

그걸 보면서 말이야 방구야??? 할 때

여주인공이 "보통 딸한테 안 그런다. 진짜 아빠도 조심스러워 안 만지는데 남의 아빠들은 예쁘다고 함부로 만져대냐"고 비꼬면서 돌직구 소리를 하면서 혼내주는 걸 보면서 통쾌했는데 그런 통쾌함은 아니였지만 밀라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심는 통쾌한 발차기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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