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대통령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3
사라 카노 지음,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그림, 나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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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쩌다 대통령>

사라 카노 지음, 나윤정 옮김

미래인 | 2020120일 출간

 

[지은이 : 사라 카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마드리드 자치대학교에서 아랍 문헌학으로 학사 학위를, 출판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과 칠레에서 3년 동안 편집기획자로 일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살았다. 지금도 출판사나 박물관,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외부 편집기획자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일을 한다. 시간이 날 때는 장난꾸러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6학년 A반의 전쟁, 과학 저술가이자 고생물학자인 프란세스크 가스코와 함께 쓴 쥐라기 시대 탐험이 있다.

 

[그린이 :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1977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태어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다. 국립 쿠요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세고비아에 있는 아르테 카사 데 로스 피코스와 마드리드에 있는 아르테 10에서 공부했다. 2008년 베니카를로 국제 그림책상 수상작 -등 다양한 그림책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나윤정]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주한 스페인 대사관과 스페인 문화원 아울라 세르반테스(Aula cervantes)에서 근무했다. 현재 U&J 번역회사 소속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동화책과 빈센트 반 고흐』 『나의 요가 다이어리등을 번역했다.

  

 

국가 권력의 주인은 누구인가?

어쩌다 10대 대통령의 실소만발 정치 입문기

드넓은 자작나무 숲이 작은 나라 베툴리아의 마르타

정치의 자도 관심이 없는 아이돌에 열괄하고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단순한 10대 소녀였다....

그런 10대 소녀가 대통령이라구???

표지를 보니 빨간 머리의 교복을 입은 이 소녀가 대통령이되는구나

소녀의 이름은 마르타!!!

당당하고 당찰 것 같아....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이 느낌??

중학생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을까??

 

본문을 읽기전에 현재 중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물어봤다

만약 너희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부터 하고 싶어??

본문 내용은 읽지도 않았는데

학교가는 날을 바꾸고 싶어요 2일 등교 5일은 쉬는거야~”

시험보다 축제를 많이 만들 거야~~”

 

중학생인 딸의 말을 듣고 놀고만 싶고 공부는 하기 싫고...

사춘기 중딩이구나... 마르타도 사춘기 중딩이라

우리 애들과 비슷할 것 같네요

 

 

 

대통령인아빠를 믿고 아빠의 권력을 등에 업고(?) 까불고 나대는 루피안이 학교 회장선거에 출마한다고 하자 마르타는 루피안을 꺽어보려고 회장선거에 출마

그런데 이게 왠일???? 잘못 인쇄된 투표용지의 황당한 사고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당선!!!

마르타 본인도 믿기지 않아 수습하고 싶었지만 기자들이 몰려오고

“100일간 대통령 직을 수행하거나 수행하지 않으면 50년하고도 3시간을 보내야한다는 1848년 제정된 베툴리아 선거법

마르타는 선택의 여지 없이 대통력 직을 수락한다

감옥에 가는것보다 대통령직이 그나마 괜찮으닌깐~~

그래서 마르타는 대통령이 되었다

 

마르타가 대톨령 취임후 행보는~~

휴일을 2일에서 5일로 늘려서 국민 행복지수를 높아진 것

괴짜 발명가인 친구를 장관으로 임명하고 획기적인 과학 프로젝트를 추진

남자들이 요리하는 날을 제정해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좀 황당하고 터무니 없어 보이는 것을 국민들이 지지한다니 말이 되나?? 했지만 국민들이 만족하고 지지하는 이유는

150여년 헥토르 루피안 가문의 독재하고 있는던 부정부패한 정치인들에게 실망한 베툴리아 국민은 혁신적인 정책이라 생각해서 마르타를 지지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마르타는 권력이라는 것에 취해서일까요???

자신이 임명한 장관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장관들을 지하감옥에 보내고

엄마의 갈등으로 엄마와 사이가 나빠져서 엄마는 메모를 남기고 없어지고....

장관으로 있던 친구들은 지하감옥에 가는게 무서워 돌아오지 않고.

마르타 곁에는 루피안의 아빠가 남아 있고 감언이설 아르카노 골프 프로젝트가 중단 되었다고 하다가 루피안과 루피안의 아빠의 사악한 음모에 당하고 만다

마르타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까???

루피안과 루피안 아빠처럼 독재와 폭군으로 변한 마르타...

잘 못된 것을 바로 잡고 아르카노 골프 프로젝트를 무마하기 위해

남은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르타가 자신이 권력에 취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했는지

엄마의 충고와 조언과 베툴리아 자작나무 숲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깨닫고 대통령으로 남은 시간을 쏟아 붓고.... 고군분투하면서

지켰냈기에...더욱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이젠 깨달았습니다. 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곧 있을 우리나라 선거에도 이렇게 깨닫는 정치인은 없을까요???

베툴리아 선거법처럼 대통력직을 100일간 수행하고 나서...

국민의 평가를 받고... 재신임하는 그런 선거법을 만들면 어떨지??

국민의 삶과 행복보다 자신의 권력이 우선인 정치인은....

50년하고도 3시간을 지하 감옥에 넣으면 좋겠어요

중딩의 뇌 구조가 참 비슷하다는 하다는것을 알게 된 소설이기도 하고

정치이야기가 어렵고 무겁지 않고 유쾌해서 재밌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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