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꿈터 그림책 1
이서연 지음 / 꿈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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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떡해!>

이서연 글, 그림

꿈터

20191216일 출간

 

[, 그림 : 이서연]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인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옛날이야기입니다. 작가는 그림책으로 세대 간의 교감과 소통의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작품으로는 눈 오는 날』 『오늘은 뻥튀기 먹는 날』 『무지개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머 어떡해!!!!

 

이렇게 예쁠 수 있는거야!!!!

 

진달래 개다리....봄을 한가득 담고 있는 표지에

마음은 벌써 살랑살랑 봄 바람이 부는 봄이 느껴지네요

 

급하게 달리는 소녀의 헤어스타일을 보면서

어릴적 바가지 머리~~~

그리고 소꿉놀이~~~ 산에 들에 핀 봄을 알리는 꽃들!!!

어릴적 추억 소환이 바로 되는 그림책!!!!

<어떡해>

어떡해를 쓰려고 했는데 습관적으로 어떻해??”라고 쓰고 있네요

어떡해와 어떻해 맞는것지???

녹색창에서 찾아보았어요.... 정확하게 알고가자!!!

뜬금없이요~~

어떡해 보다 어떻해를 많이 사용했는데..습관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추위를 워낙 싫어해서 그런지 <어떡해> 표지만 보아도 따뜻해지더라구요

급하게 어딘가 뛰어가는 소녀 무슨일이 있는건지

따라가 보았어요

 

 


 

진달래꽃 피는 산골 마을에 사는 미호

내가 왜 그랬을까. 이제 어떡해...”

정말 무슨일이 있는건지??~

 

인선이 집에서 몰래 갖고온 빨간뚜껑!!!!

소꿉놀이때 놀고 싶은 마음에....

그 이후로 미호의 심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었어요

 

 

 

 

왜 그랬지?? 왜 그랬을까??? 이제 인선이를 어떡해 볼까??

그 이후로 미호는 가슴이 콩닥콩닥~ 조마조마~

미호의 소꿉놀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릴 때 나도 참 소꿉놀이 좋아했는데

빨간 별돌...갈아서 고춧가루.... 풀잎 꽃잎 나뭇잎 나뭇가지롤

한상 차리고 했는데

그땐 나뭇잎이나 돌맹이가 그릇이라며

친정 엄마가 쓰시던 그릇중 이가 빠진 그릇이 생기면

보물처럼 애지중지 하면서 소꿉놀이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미호에게 빨간 색을 갖고 있는 뚜껑이 참 예뻐 보였나봐요

갖고 왔는데 소꿉놀이 한번을 못하고 가슴을 졸이는

미호의 순박한 마음.....내 어릴적에도 그랬는데

인선이에게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뚜껑의 진실을 말하는 미호

 

 

요즘은 공장에서 냄비나 그릇을 만든 플라스틱으로 찍어낸

주방놀이~색깔도 다양하고.. 예쁘긴 하지만

어릴적에 느낀 그런건 느낄 수 없다는게~~~

미호의 용기와 솔직함에 인선의 반응도... 쿨해서

두 소녀가 귀엽고 예뻤어요

그 옛날 엄마의 추억 소꼽 놀이 모습을 아이와 이야기하며

현재의 소꿉놀이(주방놀이)와 다른 점이 참 많았다는걸 이야기 하며

엄마가 즐거웠답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망가뜨리는 건 마음이 불편하고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걸 봄 산골 미호의 순박한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어른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선물해주는 그림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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