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알맹이 그림책 46
김기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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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김기린 글, 그림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30일 출간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제목 참 독특하다 마음이 무슨 잘 못을 했을까???
왜 잡으러 간거야??? 도망쳤을까??? 
마음이에게 무슨일이 있는건가???
제목 하나 갖고 많은 질문과 호기심과 생기네요
     
“가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가장 다독여야 할 사람도 ‘나’라서
나와는 너무 다른 또 다른 나, ‘마음이’와 떠난 여행”
     
어른도...가끔 마음을 다잡자!! 라고 하는데 그런 의미일까요??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와 함께 제 마음도 잡으러 가야할 것 같아요
     
작가님 소개를 보면요~ 
글, 그림 : 김기린
만화를 공부했고, 그림책을 좋아해서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따뜻함에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작가님이 만화를 그린 분이라서인지....주인공 나와 마음의 표정!!!
화난 표정의 눈에서 불이 활활~ 화가 진짜 많이 났음을 
그림 하나만으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만화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표현인 것 같아요


 

    

 


마음은 제 멋대로이고, 고집이 세고 여행을 망쳐놓고 오히려
화를 내는 마음이가 미워서 혼자 별바다 사막을 낙타와 여행하지만.....
신나지가 않아요??
즐겁지도 않고.....마음이가 보고 싶어졌어요
마음아~~ 어딨니??? 왜 일까요?? 
항상 함께하던 마음이 없어 구멍이 뻥!!! 뚫린듯
허전한가봐요.

 


마음이를 찾으러 다니다....
울고 있는 마음이를 찾았어요
역시~~마음과 함께 보는 별바다 사막이 정말 아름다워요


저도 요즘 멘탈이 털리는 일로....
(막내가 요즘은 멘붕을 멘탈이 털린다 한다고 한다)
마음과 정신이 나간듯한데
정신을 차리면 마음도 잘 다스려진다며.....
가출할 듯 말듯한 제 마음!!!!
가출하려는 마음을 그냥 내버려 둘까?? 아니면 마음을 토닥토닥이며 다독여 같이 잘해보자며 격려를 해야 힘든상황에....다시 펼쳐보았어요
     
또 느낌이 달라지는거 있죠??
처음엔 제멋대로 고집스러운 마음이였는데....
힘들면 그럴 수 있지...암~~ 나도 지금 그런데....
제 마음도 떠나갈까?? 말까?? 이러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초2~쯤이였나??? 엄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하면
왜 그렇게 해야하냐?? 왜 엄마 마음대로냐??
자기 마음은 없냐고.... 자기 마음대로 놔둘 수 없냐고....
울때가 있었는데..... 아마도..우리 아이 마음에서 마음이가 시켰나봅니다
엄마는 마음대로 하면서...너는 왜 마음대로 못해??
놀고 싶으면 놀아~~ 자고 싶으면 자고~~ 
근데 왜 엄마는 엄마마음대로 우리를 조정하지 하는 마음이의 소리가 들렸나 봅니다....
지금은 질풍노도의 사춘기......엄마 마음대로 해도 듣지 않을 시기라...
매일매일 엄마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중딩 사춘기 소녀들....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는거라 생각하지만
제발 건강하고 씩씩한 마음으로 돌아와주길 바라네요
엄마도 요즘 집안의 큰일로 갈까 말까 하는 마음을 잡으러 갑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그림책이라고 하지만...어른의 마음도 헤아리고 함께 할 수 있는 철학적인 그림책이네요
아이와 함께 마음이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을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마음아!!! 어딨니?? 나랑 함께하자~ 평생 서로 토닥토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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