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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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민, 세 아이 이야기>

시리즈명 : 미래주니어노블

앨런 그라츠 글 / 공민희 옮김

밝은미래 | 2019416일 출간

137*208(환양장) mm / 400

 

<난민, 세 아이 이야기>도서를 받아 개봉한 날

옆에 있던 애 아빠도 난민이 두글자와 표지 배경에 이끌려

휴무와 퇴근후 읽어보겠다며 쇼파에 잘 보이고 손에 닿는곳에 놓아두었다

 

400쪽의 두께와 난민이라는 주제만으로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뉴스로 본 남의 나라 문제였지만 제주도에 난민 신청으로 난민의 문제가 이제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주의를 끄는 소설이 있다. 의미 있는 소설이 있다.

<난민, 세 아이 이야기>는 둘 다다.”

각기 다른 세 아이의 모험, 역경, 희망 그리고 우리.”

 

뉴욕 타임스 50주 베스트셀러

2017 뉴욕타임스 주목할 어린이 책 선정

2018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 수상

2018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소설 수상

2018 Cybil상 미들 그레이드 소설 부문 수상

2018 주디 로페즈 기념상 수상

선정과 수상 이력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기에 기대감도 솟는~

400쪽을 모두 읽고난후 선정과 수상 이력이 그럴만 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기도 전에 앞표지의 먹구름과 폭우, 거친 파도 속에서

작은 보트 앞머리의 가냘픈 소년의 어깨

앞뒤 표지의 추천의 글만 읽어도 먹먹해짐이 느껴진다

 

표지를 뒤로 하고... 흔하디 흔한 차례가 있을법한 자리에.....

차례가 없다.....

다른 나라 다른 시대의 세아이가 난민이 된이유, 가고자하는 나라가 간단하게 요약 되어 있고 번갈아 펼쳐지는 세 아이의 이야기 조셉-이자벨-마흐무드의 난민 생활이 순서대로 이어지며 시작된다

 

 

   

 

 

???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되는건지??

그냥 세아이 독일 유대인 조셉의 이야기, 쿠바 이자벨의 이야기,시리아 마흐무드의 이야기로 나눠서 읽으면 되는데

?? 조셉-이자벨-마하므드-조셉-이자벨-마하므드-조셉.......

반복해야하는지??? 하면서 읽었는데

세 아이의 이야기가 순서대로 반복되며 읽어야 하는지

읽다보면 알게된다.... 그리고 탈출하는 장면에서의 긴장과 긴박함으로 손을 꼭 쥐게 되고... 빠른 전개로 숨 돌릴 수 없게 400쪽의 페이지를 담숨에 넘길 정도였다

 

 

 

세 아이가 다른 시간(시대), 다른 나라, 다른 이유로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를 탈출하면서 난민 생활을 하게된다

하지만 다른 것 같으면서 같은게 있다면 모두 가족과 함께, 바다를 건너고, 탈출을 하다 가족과 친구를 잃게 되고, 그리고 간절함은 같았다

그 누구보다.... 자신들을 받아줄 나라를 찾아 닿기를 역경과 싸우며

그 간절함이 닿기를 갈망하고 소원하는 모습에....눈물이~

 

 

   

 

 

세 아이 이야기중에... 눈에 띄는 단어

조셉이 타고 있던 세인트로이스호마냐나(내일)”

이자벨의 할아버지 리토가 말하는 세인트로이스호마냐나(내일)”

이 부분을 읽으며....뭐지?? 복선인가? 다른 시기였는데~

갸우뚱할 때.....!! 하고 연결되는 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 아이의 절박함과 간절함이 닿아.... 탈출을 하고 역경을 딛고 소망하는 바를 이뤘을거라...믿고 싶고 해피엔딩을 생각도 했지만

세 아이의 결말 또한 다르다 절박함과 애절함을 너무도 많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어느틈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주체할 수 없는 콧물이~~

어린 아이의 난민에 대한 아픔을 고스란히 느끼고 가족을 위해 희생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이의 몸으로 선택과 희생을 하는 모습에서 숙연 눈물 없이 읽을 수 없었다

 

 

 

 

 

마냐나(내일)은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 될 수 있는 희망이 될 수도 있지만

기약할 수 없는 약속이라는 것을 난민을 통해 알았다는게 가슴 아프다

나 또한 마냐나(내일)의 희망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냐나(내일)이라는 약속에서 살고 있는 이들이 있기에~~

난민에게 기약이 아닌 희망이 되길 바란다.

로젠버그 부인(조셉의 동생 루시)이 마하무드에게

이제는 모든 것이 다 잘 될거야해준 말처럼

이 땅에 마냐나(내일)이라는 희망 고문을 하지 않는 나라와 국민이 될 수 있기를 난민으로 떠도는 이들이 없기를.... 모든 것이 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청소년을 위한 미래주니어노블 시리즈이지만(십 대 청소년이 즐겁게 읽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문학) 성인에게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문학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난민, 세 아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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