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VivaVivo (비바비보) 40
펜드레드 노이스 지음, 조윤진 옮김 / 뜨인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펜드레드 노이스 저/조윤진 역
뜨인돌 | 2019년 03월

 

 

연한 보라색 표지에

한 소녀와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제목 위에 모기 한마리와 대치중???

모기 만만치 않다는것 같고

소녀의 표정은~ 자신만만!!!

모기에게 물어보고 싶으면 물어 보라는듯 의기양양

표지만 보았을 때 무슨 이야기가 있는지~~모를 것 같다

 

    

 

 

 

 

첫 페이지 나에게는 정말 초능력이 있다

내가 아는 초능력을 말하는건가???

그 초능력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 그런 능력이... 여름엔 꼭 필요한 능력이겠구나

모기들이 너무나 달달하게 느껴 모기에 항상 헌혈을 하는 입장이라

그 능력이 살짝 부럽기도....

그나마 여름이라는 계절에만 모기에 물린다는게 다행이라는

 

시작은 단순하게 시작됐다.... 과학 프로젝트를 위한 실험

날라 7학년이면... 중학생??

얼리사가 한팀이 되어 모기실험~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는

날라의 말을 무시한채 실험을 시작....

연한 갈색색 피부, 흑갈색 머리카락의 날라와

반대로 얼리사는 금발과 밝은 피부 두사람중 어느쪽이

모기에게 인기가 많을지 이미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날라는 모기에 단 한번도 물리지 않았다

얼리사는 모기에 40군데 물렸지만

 

날라는 하반신 마비의 엄마와 삼촌과 함께 지내고

얼리사는 부모가 이혼했지만 부모 사이에서 어리광과

변덕이 심한 아이 같다

드루실라 제약회사 회장의 딸이 얼리사니 어련하겠다 싶다

날라의 특이체질을 얼리사 아빠가 알게되면서 날라를 피부의 물질을 연구하기 위해 날라의 아빠가 있는 케냐....갔다

 

그곳에서 알게된 진실....

아빠가 사촌이라고 말한 아이들은 날라의 이복동생들...그리고 새엄마~~

그 사실을 케냐에서 알아야 했고 받아 들여야했다

날라는 하반신 마비를 갖고 있는 엄마와의 재결합의 희망의 끈이 있었는데 새엄마의 존재로 그 희망은 사라지고

그러다 납치를 당한다...

~ ?? 납치했지?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납치한거야???

납치범은 말라리아로 죽은 아이의 아빠였다...

그가 날라를 납치한 이유는 단순하게 몸값요구가 아닌....

 

 

 

 

 

 

케냐 전 국민을 위한 의약품 무상제공, 드로실라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지료약을 케냐의 모든 국민에게 공짜로 제공하는 것

불평등과 가난으로 어린 딸을 잃어서.... 모든 케냐 국민들에게

자신과 같은 슬픔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날라를 납치했지만 납치범치고는....날라가 원하는대로 해주기도 하고

악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았지만.... 협박을 할 때 날라입장에서 무서웠을 것 같다....하지만 의외로 침착한 날라....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오는건지....

그러다... 탈출을 시도...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서 잡히고 화가나게 만든다

탈출 때문에 화가난 나머지 납치범의 구타로 여기저기 맞았지만

구타하는 납치범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 그를 설득하는 날라.....설득하는 내용에서 날라가 보통내기는 아닌 것 같다 그 설득으로 날라는 다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고

날라는 납치범 같은... 사람이 없어야 한다며 다부지게 드루실라 회장인 알라사 아빠에게 제안까지 한다

납치를 한 사람이 결국 잡혔지만 납치범과 날라의 목적으 그나마... 이룰 수 있게 된다

드루실라 제약이 케냐 국민을 위한 재단 설립

말라리아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모기 기피제, 모기장 원가구입

날라가 재단의 명예 신탁 관리자로 등록 되어 납치라는 좋지 않은 방법으로 이뤄낸다

 

어린 한소녀의 이야기...정말 드라마 같은 이야기다....

한 소녀가 납치만으로 멘붕상태였을텐데....

자신의 이복동생을 생각하며 피부색도 약간 다르고 엄마가 다르지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과정에서 납치라는 고통이 역효과 보다는

좋은 결과를 갖고 왔지만 현실에서 과연 이런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을지....

(난 너무 현실적인가봐.....상상력이 좀 필요한게 아니야??)

납치범이 그렇게 악한 사람이 아니였다지만 조금 따지자면

범죄자이고 한 소녀를 납치하고 감금, 구타까지

날라는 납치라는 상황이 유쾌할리 없다...풀려난후에 외상후 스트레스가 심할텐데... 납치범 수사에도 진실을 말하지 않고 체포 의사가 없어 경찰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고 체포됐다는 소식에

판사에게 선처의 편지까지 몰래 쓴다...

날라의 건강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싸움의 용기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이야기는 재밌게 읽었지만 현실과 괴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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