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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18년 9월
평점 :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서평을 신청할 때 본 책의 표지 직접 받아서 살펴보면서
연한 핑크색....인디핑크라고 하나요??
그렇지만 할머니가 손에 들고 있는 화분의 꽃!!!
할미꽃인가?? 그렇지 할미꽃이지??
할미꽃에 대한 전래동화도(할미꽃 전설)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할미꽃의 꽃말은 슬픈 추억과 공경이라고 하네요
화분을 들고 있는 할머니 표정을 읽을 수 없지만....
왠지 슬퍼보이고 쓸쓸해 보이기도 하네요
노년~~ 아직까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현재 나의 부모 이야기이고 앞으로 나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히라마쓰 루이 글쓴 작가는 안과전문의사로 고령자를 접하면서 고령자의 증상과 고민을 시원시원하게 설명을 하는 분으로 호평을 받고 여러 매체에서 활동을 한다고 한다
글을 보면 시원시원하기도 하고 친절하기도 하고 세심한 것 같다
들어가는 말에 “노인 취급 설명서”라~~ 이분 정말 어떤 분인지 궁금하다
핑크색 표지에 이끌려 아이가 책을 펼쳐보더니
“엄마 책에 밑줄 그어서 보시네요..???”
“엄마가 밑줄 안그렸어~ ”했더니 자세히 보더니
“어?? 밑줄이 그어져 있네요~”
“응 엄마도 밑줄 그어서 중요한거 표시하려고 했는데 작가님이 참 친절하신가봐~”
밑줄 뿐아니라... “노인 취급 설명”을 하기전에 간단한 사례를 딸, 며느리,아들 입장에서 소개해주며 그에 따른 고령자에서 입장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할 수 있다 그리고 요약정리가 되어 있고 거기에
자신이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자신이 이렇게 되었다면~ 이건 알아둬야해 하면서 읽을떄마다
애 아빠에게 말해주었더니.... 자신도 노화가 시작되었으니....
읽은 내용을 토대로 간단하게 정리해주니... 애아빠가 자신도 노화가 시작되었으니 “자신이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을 숙지하고 넓은 마음으로 자신을 받아주기 바란다고....>.<
부모님의 노년만 생각했는데....
요즘 부쩍 안좋아진 애아빠의 시력(노안),
거울을 보며 흰머리가 늘어감에 한숨...쉬고
쪽집게의 힘을 빌려 흰머리를 줄이려고 애쓰는 나....
거울의 내모습과 현재의 부모님의 모습이 닮아가는게 보이더라구요
노년의 길앞에 서는 있는 사람과 노년의 부모를 둔 모든 이가 읽어 두면 좋을 듯한... 노년을 보내는 지침서라고 하고 싶네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오해하고 있었던 점도 바르게 다시 알게되는 기회가 되어... 내 부모의 노년을 지혜롭게 받아들이고 나의 노년도 슬기롭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을 선물해주신 뜨인돌과 허니에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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