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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놀이터 2
정주일 지음, 최신영 그림 / 책고래 / 2018년 7월
평점 :

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가람초등학교 6학년 동우~~~~
오케스트라 단원이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동우
이것만 봐도... 동우가 참 착실하고 멋진 친구인 것 같다
어느날.... 이 누나만 보면
두근두근.....
수영이 누나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동우의 첫사랑
풋풋한 사내 아이의 감정과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
풋풋한 풋사과 같은 동우의 첫사랑이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설레임때문인지
동우와 같이 왠지 가슴이 콩닥콩닥 했어요

오케스트라 연습을 가는날.... 멋져 보이고 싶은 동우
욕실 거울 앞에서 머리 스타일 2:8 가르마~~~
아빠 향수 뿌리기.... 알통 만들기~~^^
사내아이가 멋내고 싶어할떄가
아마도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겼을떄가 아닌가 싶네요
동우가 귀엽네요~~ 아주 오래전에 봤던
청소년 드라마를 보는 듯 했어요
그리고 그림체가 요즘 유행하는 웹툰 그림같다는 느낌도 있어요

동우의 감정이나 상황을 대략 짐작 할 수 있는 차례~~
작가님의 센스있는 차례가 아닌가 싶어요~~
차례중에 “이단옆차기” 이걸 보는 순간
이단 옆차기의 응징을 누가 당할까 상상도 해보았는데~~
동우는 아니였다는.....사랑의 감정을 이용한 사람에겐 당연한
응징이였다는~~ 이단 옆차기의 통쾌함 같이 느꼈답니다
이단 옆차기를 한게 수영였다는게~~ 놀라웠다는

동우가 “그 순간 나는 알아차렸다 나에게 첫사랑이 왔음을!
사랑이란 마냥 설레고 아름답기만 한, 그런 것이 아니구나!”
첫 사랑 시작되고 있는데 동우는 벌써 많은걸 아는 것 같다는 느낌이였어요
사랑이라는 감정을 바이올린 연주로 승화해서인지
동우의 바이올린 연주 실력이 좋아지고 있을떄
첫 사랑의 라이벌 등장!!!
만찢남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외모를 갖고 있는
수영누나의 남친!!!
김이(의)빈의 등장!!!으로 흐렸다 개었다하는 동우
김이(의)빈에게 다소곳한 모습과 예쁜 모습을 보이려는 수영누나를
옆에서 보면서 가슴 앓이를 하는 동우

동우가 수영누나와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이단옆차기와 함께 동우의 마음을 이용한 수영이도 반성은 했을것 같은데
첫눈과 함께 동우의 짝사랑은 진도를 나가지 않을까 하는 바램~~

내 마음의 높은음자리.... 풋풋했던 시절에 높은음자리가 있었죠
언제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예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고 짝사랑의 설렘도 아픔도~
마지막 페이지는 재밌는 사랑의 짝대기....내마음을 알아봐~~
이 코너 재밌어 하더라구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두구두구~~
그리고 서평소개 코너 그림체가 같아서 읽어봐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는데 초등학생의 서평...도 재밌네요
짧고 굵은 내용으로 쓴 초등학생의 서평 잘 쓰고 멋진거 있죠??
그에 비하면....구구절절 너무 많이 늘어놓은것 같다는~~
추억도 소환하는 즐거운 시간이였고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신 허니에듀와 책고래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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