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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보이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5
닉 레이크 지음, 이재경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평점 :

우주~ 우주에서 태어난
우주소년이 지구에 온다
집이라고 말하는 지구??
지구가 집?? 태어난건 우주인데
지구가 집이라니??
처음 읽기 시작하며 의문투성이였다~
레오처럼 임신상태에서 우주에 보내진
엄마가 우주비행사???
거기에 땀이나 물방울 하나가 갖고 오는 위험속에서 출산??
말이 돼?? 말도 안돼!!
공상 과학 SF소설이라고 하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머리만 더 복잡할것 같다 했지만 계속 의문투성~레오와 엄마 관계~ 아무리 정이 없는 엄마인것 같지만 레오 자신의 아이에게 저렇게 밖에 대하지 못하지??
진짜 엄마가 맞아??
그리고 함께 지구에 온 우주 쌍둥이 리브라와 오리온과는 왜 연락이 않될까??
매일매일 연락하며 중력에 대한 경험과 그 동안 느끼지 못한걸
얘기하는 것 만으로 시간이 모자랄텐데 왜???
'레오가 지구에 도착 불시착으로 시작했지만
지구에서 중력을 만끽하며 즐기는 천진난만한 레오를 생각하고 상상했다~
하지만 "왜???" 의문만 커지고 답답함이~ 계속되었다
고구마 10개는 먹은듯
할아버지 목장에서 지내며 떨어져있는 종이 우주소년에 대한 메세지!!!
이건 또 뭐지?? 뭘 의미하는걸까 하며 검은 양복의 남자들의 기습!!맨인 블랙인가?? 레오가 진짜 에일리언인가??그러다~~ 충격적인 진실!!!!쌍둥이 오리온과 리브라와 슬픈 재회와 이별!!! 이 부분에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왔다 콧물까지
그리고 지구의 탈출~
레오는 집 우주로~~
레오가 있어야할 곳은 우주였다
500 페이지 긴 이야기였다면 길었다
길었다는건 레오와 쌍둥이 리브라와 오리온의 비밀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와 슬픔을 길고 깊게 느꼈다는 책을 다 읽어 놓고도 감정이입이 심해서 2~3일 고생을 했네요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반짝 빛나야 할 별들을 지구라는 집에 가두려고 했다
레오,오리온, 리브라는 우주에서 빛나야할 별이였다는걸 그들은 몰랐던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 이 문구~ 레오가 옆에서 이야기하는듯
"나는 언제나 사랑했다. 달이 지구를 사랑하듯이.
이제는 안다. 지구가 달을 어떻게 사랑하는지도"
짧은 시 같으면서도 왠지 슬픈것 같다는
레오의 사랑하는 방법 ~ 레오뿐 아니라 레오의 할아버지와 엄마가
위의 문장 처럼 레오를 사랑하지 않았을까??먹먹함이 남아 개운치 않았지만~ 우주를 집처럼 편하게 유영하는 레오를 생각하니 슬프지만 눈시울은 붉어졌지만 작은 미소가 지어지는~
스페이스 보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