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노란 우산 미래그림책 139
릴리 샤르트랑 지음, 파스칼 보낭팡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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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노랑 바탕~~
우산의 "ㅇ"이 레몬을 잘라 놓은것 같아
새콤한 레몬 같아~ 발랄한 이야기가 있을꺼라 기대가 될것 같지만~
발랄함 보단 슬픔이~~

다섯살이고 아주 튼튼해요~
꼬꼬마 아이일꺼라 생각되지만
우산이래요~ 노~오란 우산
노란우산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그레질 할아버지의 파리 여행에서
선물로 노란우산을 만난
피오나 할머니~
노란우산 무척 좋아했고
항상 어디든지 함께 했어요
맑은날도~ 흐린날도~ 비오는 날도~

여행후 슬픈일이~
피오나 할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레질 할아버지는 큰 슬픔에 빠졌어요

 

 

 


작은 그레질 할아버지와
마주하고 있는 아주 거대한 슬픔~
슬픔이 할아버지를 집어 삼켜버리는게 아닌가 했네요

비가 많이 오던날 우산은 미치도록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움직이는데 성공
 우산을 본 할아버지~ 눈이 빛났어요
할머니와 함께한 노란 우산을 보자
할머니를 만난듯 반가워했어요

 

 


그후 생기를 되찿은 할아버지는 비를 맞으며 할머니와 함께 다녔던 곳을 다녔어요
우산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 기쁨의 웃음도 보이고 우산도 행복하고~
비오는 날이 반갑고 기쁜날

 

 

 

 

 

맑고 화창한 날은....
노란우산과 함께하지 못해 우울해지는 그레질 할아버지...​

 

하지만 떠올랐어요 비오는 날은 물론 화창하고 맑은 날도...
피오나 할머니와 우산은 함께 했다는걸....
다시 노란 우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행복해지는 할아버지....
​따스하고 행복한 햇살을 맞으며
초록 사과 빛깔의 초록우산을 쓴 할머니를 만나게 되어
비가 오나 햇살이 따스한 화창한 날에도
노랑우산, 초록 우산을 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행복한 산책
​노랑우산도 좋은 친구가 생기고 
그레질할아버지와 지불레 할머니도 좋은 친구가 될것 같은 예감

 

레질은 프랑스어로 "싸락눈" 지불레는 "소나기"라는 뜻을 갖고 있다데
그레질 할아버지와 지불레 할머니는.... 항상 우산이 필요하겠어요

 

 

 

피오나 할머니의 죽음의 슬픔으로 시작되었지만...

표지의 레몬 같은 노랑우산처럼 새콤하게 느꼈다면
초록 우산을 만나면서 달콤해지는것 같았어요
죽음으로 인한 이별로..... 슬픔과 허망함이 깊어 질 수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물건 노란 우산을 통해
피오나 할머니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을  
함께 잊지 않고 추억하며 기억한다는 것이겠죠

 


막내가 <할머니의 노란우산> 표지가 노랑이라....

책을 보자마자 읽어주겠다며 엄마를 앉혀놓고 읽다...
동화구연 하듯 할아버지 목소리를 흉내내다가
어느순간에.. 말소리가 안나더니 읽어주지 않더라구요
 
피오나 할머니의 죽음부분에선.....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엄마 책 표지가 노란색이라... 재밌는 내용일꺼라 생각했는데
슬픈 내용이였다며
몇해전 먼저 하늘나라로 간 삼촌~이 많이 생각난다고요
아픈 삼촌이라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항상 조카들에게 웃어주시려고 했던 모습이 기억나는지
삼촌을 추억하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았답니다.
세상에 없다고 안계시는게 아니야....
우리가 기억해드리고 추억으로 간직하자고....하며
삼촌 이야기와 최근에 다녀온 삼촌 산소 이야기를 했답니다...
아프지 않고... 바람처럼 이곳저곳을 여행하실꺼라고

할머니의 노란 우산을 읽고 삼촌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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