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우리에게 그런 것이 필요하다.아무리 암담한 상황이라 해도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달래듯이누군가가 머리에 쪽 입을 맞춰주는 것.하지만 운명은 음악에 헌신적이고열정적인 사람을 그의 앞으로데려와 그를 겸손하게 만들었다.어떤 사람들은 얄궂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자주는 딱히 얄궂은 것이 아니다.오히려 얄궂은 것과는 정반대다.저주에 담긴 내용이 그대로 실현되기를바라기 때문이다.•••일단 짧은 단편이지만짙은 여운이 남는다.동시에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진다.🤭<밀조업자>라는 제목으로,카네기홀에서 공연을 보며 데이트하는 젊은 부부가옆자리에 앉은 노인이공연을 녹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러면서 전개되는 이야기가별 거 아닌 듯 툭툭 튀어나오는 반전들과남편과 노인 사이에서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아내의 시선이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준다.바흐의 첼로 모음곡 1번(G장조) 전주곡을나도 들어보았다.마치 녹음된 음악을 같이 듣는 기분이 들었다.밀조업자라는 단어만 들으면 큰 범죄같으나,실제로도 그럴 수 있으나또 노인의 사연을 들으면마냥 그렇다고 할 수 없는 애매함에 빠진다.인정과 정의. 과연 무엇이 우선일까?헤프닝이 될 수 있는 일을이벤트로 만들어 써내는 작가의 능력에감탄하게 된다.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생각했다.왜 내 손에는 본권이 아니라프리뷰 북이 들려있는가..한탄스럽기까지 하다..!꼭 서점에 가서 이 책을 들고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