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였다. 세상이 천천히흐르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한 게.도로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듯세상이 반짝였고,부는 바람에 먼지들은꽃이 흔날리는 것처럼 느껴졌다.문득 아침이 온 게 신기했다.어제부터 시간의 개념이 달라진 듯했다.어제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가오늘과 이어졌고,오늘은 다시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이제껏 하루하루가 그저반복되는 날들이었다면,이제는 아니었다.모든 날이 서로 연결된 듯의미 있게 다가왔다.호칭이란 게 그런 거였다.얼만큼 가까워졌는지알 수 있는 우리 사이에서의또 다른 이름."네가 이상하다고 느끼면 이상한 거야.다른 사람이 뭐라든네 감정을 의심하지 마.그리고 참지 마. 그럼 너만 병 나."사랑과 이해는 어쩌면다른 영역인 듯했다.사랑한다고 상대를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너무나 공감되는 연애 이야기였다.사랑과 현실은 다르다.그렇기에 가을이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그녀의 용기와 결단에 감동했다.드라마로만 생각한다면다시 만나 잘되거나,그보다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나타나면 좋겠지만.현실은 그렇지 않다.사랑은 언제나 아름답게 시작한다.하지만 그 끝은 모두 다르다.나는 가을이와는 다른 선택을 했다.내가 선택했기에그에 따른 결과도 내 몫이다.후회가 없을 수는 없지만,그렇다고 해서 불행하지는 않다.하지만 아쉬움은 있다.너무 공감가는 이야기였어서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사랑과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 때꼭 한 번 읽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