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는 넬이 가장 혐오하는 단어다.그 말에는 기대와 비난이 가득 담겨있다.북반구에 있든 남반구에 있든상관없이 모두의 인생은움직이고 변하고 있었다."다른 사람이 생각하는완벽한 인생에 맞출 필요는없다는 뜻이에요.엄마 손으로 하고 싶은 것도,되고 싶은 것도 다 이룰 수 있다고요."넬이 전화를 끊으며 생각했다.이러니 10년 계획을 못 세우지.우주는 확실히 그런 식으로돌아가는 게 아니거든."그러니까 죽기 전까지는닥치는 대로 사는 수밖에 없군요."주노가 고개를 끄덕였다."기본적으로는 그래.""우주, 우주. 우주가 만사를미리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그래서 우리는 그저 죽을 때까지계속 허둥거려야 한다는 걸 받아들여."저들 중 몇 사람이나후회 없는 인생을 살았을까?후회란 그들이 저지른 일에대한 것일까, 아니면그들이 갖지 못한 기회에대한 것일까?•••진짜 하루 만에 뚝딱 읽은 책🤭'죽음'은 두렵기만 한걸까?사실 아직은 생소하기만 한 단어다.하지만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불현듯 느끼는 순간이 있다.'인생'에 대해서도 곱씹어본다.누구에게나 새로운 무언가를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다만 그것을 해낼 용기가 없을 뿐.넬은 본인이 죽을 날을 어쩌다 알았고,그 순간을 충분히 준비하면서하고싶은 건 다 해보며 지냈다.그 모습이 멋지고 내심 부러웠다.비록 그 날 죽지 않았지만.나도 넬처럼 그런 '이유'가 있다면,머무르기를 포기하고 떠났을까?아마 넬은 말하겠지.그게 무엇이든 간에,충분히 할 수 있다고.너는 분명 그럴 자격이 있다고.삶이 조금 우울하고 단조롭게 느껴질 때,이 책을 읽으면 '넬'이 인생의 어떤 작은 변화를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