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음모 - 베나로자 왕국의 시간 여행자 ㅣ 올리 청소년 2
한정영 지음 / 올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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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아니, 해야 해.
넌 반드시 베나로자 왕국으로 돌아가서
구원자가 되어야 해."

"10월 23일은 죽음의 사자들에게는 축제의 날이야.
이날 바다의 늑대가 불어오면
죽은 자들과 산 자들의 경계가 무너지지.
그래서 세상의 모든 악마는 이날을 잡아
혼인한다는 전설도 있어."

사람들의 욕심이 더 큰 재난을 불러왔어.

"이 가면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면
산 자의 얼굴이 되고, 달의 기운을 받으면
죽은 자의 얼굴이 돼."

불현듯 제3 연맹체 암살자들을 피해
성벽을 넘어 달아나던 그날의 일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나보고 어떡하라고.'

또다시 사자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지금이라도 무릎을 꿇어라.
나는 베나로자 왕국의 공주다!"

•••

자폐를 가진 베나로자 왕국의 왕자 제타,
그런 제타와 베나로자 왕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주 제나.
그리고 과거에서 온 은파!

자연재해와 바이러스로 거의 망해가는 베나로자 왕국.
진정 자연재해 때문인지,
누군가의 음모가 숨어있는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과거로 간다.

마치 게임 속에 있는 듯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게 되고,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눈에 그려져
머릿 속에서 은파, 제나 그리고 제타와
함께 뛰어다니게 된다.
시작부터 하이라이트라서
생각할 틈 없이 스토리를 따라
정신없이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책을 덮으면 나도 함께 안개 속에서
로물루마로 향하는 루나 보트에 타있는 것 처럼
다가올 모험에 긴장되는 설레임을 느낄 수 있다😶‍🌫️

장황한 수식어는 줄이고 장면들을 정확하게
묘사해서 인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책 속에 자세한 전후 사정들은 없지만,
독자가 충분히 상상하고 그려낼 수 있을 만큼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구구절절 길게 쓰여있으면 읽다가 지치니까🫠

기대보다 재미있게 읽은,
몰입감 높은 판타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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