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키보드 연주자들을 봐왔지만 건반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누르는 건 내가 처음이라고 한다.
그렇다. 나는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는 한다.
머리가 나빠서 남들보다 두세 배로 공부했다.
아, 머리가 나쁘다기보다는 정신질환 때문이다.
운동신경이 나빠서 체육 수행평가도 남들보다 연습을 두세배 했다.
잘나지 않아서 몸이 고생하는 것이다.
그렇게 몸을 고생시키니 누군가 알아준다.
나의 이런 무식한 방법이 통하다니.
신은 다 살길을 마련해주시는구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