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그 사람들이 아니라, 실무를 다루며 매일매일 생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즉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다. 이는 이 책의 한나 아렌트 부분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세계정인 비극의 장본인은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아돌프 히틀러도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주범인 폴 포트도 아닌, 그들을 리더로 따르기로 선택한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들‘ 이었다. 그 사람들에 의해 거대한 악이 자행되었다고 한다면 과거의 철학자들이 인류가 지불한 비싼 수업료의 대가로 남긴 문헌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배우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