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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ㅣ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변두리로켓, 드디어 시리즈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네요. 다 읽고나니 정말 뿌듯. 읽는 동안 작가님의 필력 덕분에 눈 앞에 상황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는듯 했어요. 흥미진진한 스토리 덕분에 책을 한 번 잡으면, 결말을 볼때까지 책장을 덮기가 어려웠고요 ㅎㅎ
쓰쿠다 씨는 끝까지 고스트기어를 믿었건만....
"인생은 참 재밌다니까. "
세상은 생각보다 좁다. 나도 나중에 나이 들어서 옛날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적어도 부끄럽지는 않게 ㅋㅋㅋㅋㅋ 그 때의 내가 열심히 살아주었길 바라며 ㅋㅋㅋ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농업에서 자율주행은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자율주행 원격제어가 가능한 트랙터가 올해 말에 선보인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술도 역시 대단!
"개발 없이는 미래도 없다. 지금은 인내할 때로군요. "
우리나라는 특히나 눈에 보이는 지표에 민감한 느낌인데.... 제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이뤄나갔으면....... 주식도 단타 그만해요!ㅋㅋㅋㅋㅋㅋㅋ 주가 내려간 날엔 맘 아픔(뜬금???ㅋㅋㅋㅋㅋㅋ)
로켓과 농업이라, 연결고리가 없어보였지만 이어짐. 인생도 그렇다.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연결될지 몰라, 궁금하면서도 기대되기도 함!
여기부터는 결말쯤이라 스포가능성 있음. 참고하십셔
"도구는 자신의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만드는 게 아니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드는 거지."
쓰쿠다 사장의 이 언급에서 어떤 결말이 나올지 예측이 되죠? ㅎㅎㅎ 큰 인물들은 대의를 위해 선택하고 행동하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큰 그릇이 아니라서..ㅎㅎㅎㅎ 이해가 어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는 분들이 있어야, 또 사회는 한 단계씩 더 발전할 것 같아요~
"우리의 목적은 우리 농업을 구하는 거잖아. "
ㅋㅋㅋㅋ 치열한 경쟁 가운데 이런 결말은 좀 뜬금없기도 했지만, 쓰쿠다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인정하게되는 결말. 이런 인물들이 우리나라에도 실제로 많았으면 좋겠다.

"그게 변두리의 마음가짐이겠지. "
제목을 꿰뚫는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쓰쿠다 사장님들을 응원하고 싶다!
변두리로켓 시리즈 완결 결말을 읽고나니,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에요. 이번에도 결론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앞으로의 이야기가 없다는 부분에서는 아쉽네요. 앞으로는 작가님의 신작을 기대하며 지내야겠어요.
치열한 경쟁이 가득한 회사물 소설, 현실보다 더 골 때리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흡인력 좋은 소설, 변두리 로켓 시리즈 정주행 추천! 미생 느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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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