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말하는 용기 제제의 그림책
다카토리 시즈카.JAM 네트워크 지음, 아베 신지 그림, 김정화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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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 제목을 보자마자 꽂혀서 읽어보게 됐어요. 해야할 말을 제 때 못 하고 그냥 지나가는 타입.. 이게 바로 저예요 ㅠㅠㅠㅠ 점점 불편해서 나름 고쳐나가고 있긴 한데요~ 아기한테 되물림하고 싶지 않아서 늘 고민이었어요~ 지금부터 아기가 적절한 상황에 대처를 못 하면 제가 본보기가 되어서 말해줘야 한다던데 적절하게 말 할 자신이 없어서 늘 고민이었어요. 읽어보니까 이런 제 마음을 콕! 집어서 만든 책이 맞더라구요~!

병원,학교,놀이터,식당 등등 아이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환경과 상황들을 다양하게 제시해놨더라고요. 엄청 현실적인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잘 녹여낸 동화책이라서 놀랐어요~! 놀랐다기 보다는 감탄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실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놨어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도 상황에 대한 이해가 잘 되겠더라구요.



병원에서 아픈 곳을 말할 수 있나요?
“으슬으슬 추워요”
“나른해요”
“멍해요”
“배가 아파요”
“아무 것도 먹기 싫어요”
등등



이렇게 말하기 부담스러운 아이들을 위한 대안도 적어놨더라고요.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현실적이더라고요. 솔직히 병원 같이 긴장되는 곳에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여기’라고 손으로 가리키며 말해도 돼요.



읽으면서 제 아기에 대해 이해하고 힐링도 할 수 있었던 책이예요. 부모에게 책을 읽고 활용하는 팁도 나와있구요~ 아이가 긴장된 상황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도 아주 간단 명료하게 잘 나와있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색감도 화려하고~
간단명료~
아주 쉽게~
읽는 책!


*** 제제의 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안녕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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