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 제목을 보자마자 꽂혀서 읽어보게 됐어요. 해야할 말을 제 때 못 하고 그냥 지나가는 타입.. 이게 바로 저예요 ㅠㅠㅠㅠ 점점 불편해서 나름 고쳐나가고 있긴 한데요~ 아기한테 되물림하고 싶지 않아서 늘 고민이었어요~ 지금부터 아기가 적절한 상황에 대처를 못 하면 제가 본보기가 되어서 말해줘야 한다던데 적절하게 말 할 자신이 없어서 늘 고민이었어요. 읽어보니까 이런 제 마음을 콕! 집어서 만든 책이 맞더라구요~! 병원,학교,놀이터,식당 등등 아이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환경과 상황들을 다양하게 제시해놨더라고요. 엄청 현실적인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잘 녹여낸 동화책이라서 놀랐어요~! 놀랐다기 보다는 감탄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실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놨어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도 상황에 대한 이해가 잘 되겠더라구요. 병원에서 아픈 곳을 말할 수 있나요? “으슬으슬 추워요” “나른해요” “멍해요” “배가 아파요” “아무 것도 먹기 싫어요” 등등 이렇게 말하기 부담스러운 아이들을 위한 대안도 적어놨더라고요.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현실적이더라고요. 솔직히 병원 같이 긴장되는 곳에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여기’라고 손으로 가리키며 말해도 돼요. 읽으면서 제 아기에 대해 이해하고 힐링도 할 수 있었던 책이예요. 부모에게 책을 읽고 활용하는 팁도 나와있구요~ 아이가 긴장된 상황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도 아주 간단 명료하게 잘 나와있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색감도 화려하고~ 간단명료~ 아주 쉽게~ 읽는 책! *** 제제의 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안녕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