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신문사 4 : 요괴 축제 슈퍼스타 요괴 신문사 4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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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까 뉴스와 올바른 언론, 정보를 가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제제의 숲, 요괴 신문사 4. 요괴 축제 슈퍼스타 입니다.

이전 편들을 재밌게 보았기에 이번에 출간된 4권, 5권도 기대를 하며 보았답니다.

투박하거나 신비로운, 또 신기한 모습이기도 한 요괴들의 모습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 몫 하지요~^^

약 150페이지 정도의 볼륨이라 초등학생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글자체가 큼직큼직하고 중간 중간 아이들의 집중력을 돕는 크고 알록달록한 글자가

섞여 있기에 끝까지 집중해서 책을 볼 수 있었답니다.

​언론과 관련이 있는 동화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

이 책은 요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진행이 되는 동시에

요괴 신문사에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는 모습들을 보며

올바른 언론의 모습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고 생각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어요.

4권은 요괴신문사의 판매량이 저조하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다른 신문사들은 연예 뉴스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지만

요괴신문사에서는 독자의 환심을 사는 연예기사 보다는 공익 기사에

더 집중을 하려는 소신을 보입니다.

그로 인해 고리타분한 신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기도 했지요~!

요괴시가 세워진지 888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요괴 슈퍼스타 인기투표를 통해

선택된 최고의 요괴가 제야의 밤 행사를 장식하게 되었어요.

그 후보는 적극적인 활동과 돈을 아끼지 않는 홍보로 인기 스타 자리에 올라서 있는 번뜩번뜩과

언제나 은빛 모래 안개에 휩싸여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실력파 신인 가수 도깨비 춤.

각 요괴의 팬들의 모습과 신문사의 취재 경쟁, 슈퍼스타를 차지 하기 위한 번뜩번뜩 측의 모습들을 책을 통해 고스란히 볼 수 있었어요.

평소 우리가 연예 기사를 접할 때 볼 수 있던 모습들을 책에서 그대로 재현되는 것을 보고

그동안 연예 뉴스에도 진실은 중요하지 않고 화제성만을 중시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사진을 흘려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를 낸 요괴신문사를 외면하는 요괴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답니다.

베일에 쌓인 도깨비춤의 진실을 알고자 노력하는 윈바퉁과 루이쉐의 모습에서

진정한 기사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응원하며 책을 보았고

결국, 윈바퉁의 이전 기사들을 보고 단독 인터뷰를 요청한 도깨비춤의 모습에서

수 많은 가짜 뉴스 속에서도 진실을 전달하는 기사를 알아보는 눈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과연 도깨비춤의 무성한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뉴스에 대한, 특히 연예 기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4권의 이야기는 5권으로 이어집니다.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뉴스에 대한 여러 생각을 깊이 있게 할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제제의 숲 요괴신문사 4. 요괴 축제 슈퍼스타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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